'라인 블리치', 일본 앱스토어 인기 톱10 등극…매출 순위는 아직
와이디온라인이 개발한 모바일 RPG '라인 블리치'가 일본 앱스토어 인기 순위 TOP10에 진입했다.
'라인 블리치 : 파라다이스 로스트(LINE BLEACH : Paradise Lost, 이하 라인 블리치)는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이 개발하고 LINE GAME(라인 게임) 에서 서비스하는 게임으로 출시 전 진행한 사전에약에 70만 명이 몰리며 큰 관심을 받은 게임이다.
게임은 28일 별다른 마케팅 없이 마켓에 사전 오픈이 진행됐으며, 29일 기준 무료 인기 게임 10위에 올랐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인 'BLEACH'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게임 속에 구현한 3D 액션 RPG로 일본 게이머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아직 매출 순위에서는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전 오픈까지 포함해 겨우 하루가 지난만큼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겠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이 일본 시장에서 보여준 것처럼 강력한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정식 서비스에 맞춘 현지 서비스 업체의 대대적인 지원이 향후 흥행의 키를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앞으로 '라인 블리치'에는 라인게임의 전폭적인 마케팅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라인게임은 자체 유저풀은 물론 '라인 망가', 글로벌 동영상 메신저 '스노우(SNOW)' 등 일본에서 영향력 있는 각종 라인 서비스 채널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또한 핼로윈을 기념한 핼로윈 캐릭터 및 이벤트 퀘스트 등 풍성한 콘텐츠를 추가했으며, 도전의 탑, 보스 레이드 등의 신규 콘텐츠들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 할 예정에 있다. 한국 개발사가 일본의 유명 IP로 도전에 나선 '라인 블리치'가 일본에서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