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민 기자의 '주간 모바일게임의 맥(脈) 긴 연휴 앞두고 순위 차트 요동
임시 공휴일과 대체 휴일까지 더해 장장 10일에 달하는 연휴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순위도 요동쳤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1위의 주인공이 바뀌었고, 구글 플레이에서도 최상위권에서 순위 변화가 나타났다.
먼저 국내 최대 마켓인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신작 액스를 제치고 다시 최고매출 2위에 등극했다. 신규 서버 그랑카인의 꾸준한 활약과 자유 요새전 업데이트, 구글 플레이와의 추석 프로모션 등 다양한 활동이 순위 상승을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진영 간 대결을 앞세운 콘텐츠로 모바일게임 시장에 뜨겁게 데뷔한 액스는 구글 플레이에서 3위, 애플 앱스토어에서 5위를 기록하며 잠시 주춤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클래시로얄의 활약도 뛰어나다. 2017 크라운 챔피언십 글로벌 시리즈와 같은 e스포츠 콘텐츠의 이슈 몰이에 성공한 모습이다. 여기에 오는 10월에도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어 한동안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시 5주년을 맞은 드래곤 플라이트도 오랜 만에 매출 순위에 다시 진입하며 19위를 기록했다. 캡콤의 비행 슈팅 명작인 1942와의 콘텐츠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해 1942를 대표하는 라이트닝 등 7종 기체가 드래곤플라이트의 새끼용으로 등장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좌우 이동 외에도 전후 조작이 가능한 1942 스테이지를 통해 색다를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구글 플레이에서는 별이되어라!가 다시 매출 상위권으로 진입해 13위를 질주 중이며, 최고매출 1위는 여전히 리니지M이 굳게 수성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3M이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리니지2 레볼루션과 리니지M을 모두 제치며 1위 등극하는 파란을 연출했다. 2위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3위는 리니지M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방치형 게임으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오늘도 환생 차원의 기사단이 매출 순위까지도 진입했으며, 다양한 광고를 진행 중인 파이널판타지15: 새로운제국도 애플 앱스토어 매출 20위에 등극했다.
한편, 이 번주에는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형 신작 MMORPG의 소식도 전해졌다. 오는 11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테라M’은 100만 사전 예약자를 돌파했으며, 룽투코리아가 국내 서비스하는 ‘열혈강호’도 일주일 만에 60만 가입자를 모았다. 하반기를 장식할 대형 신작들의 대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