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레볼루션' 내달 북미 진출...'이카루스M'은 지스타 출품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 대표 권영식)는 내달 15일 자사의 대표 모바일 MMORPG인 '리니지2 레볼루션'을 북미 및 유럽 등 54개국에 출시한다. 또한 내달 열리는 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에서 '이카루스M'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먼저 넷마블은 11월 15일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지역의 54개국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레볼루션을 출시한다. 9월 13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은 한 달 만에100만명을 돌파했다.
아울러 넷마블은 해외 게이머들에게 게임을 더욱 알리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트위치콘 2017'에서 참여했다. '트위치콘2017'에서는 레볼루션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요새전 경기, 채집던전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북미 이용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넷마블은 트위치콘 2017의 플래티넘 스폰서로 참여해 지난 20일 오후 5시 행사장 메인 무대에서 요새전을 진행하며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했다. 30:30이 맞붙는 이 경기에는 관람객 50여 명과 현지 인기 BJ들(Dyrus, ChiefPat, Seagull 등)이 선수로 참여했다. 행사에서 스페셜 게스트로 참가한 유명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레볼루션 글로벌 론칭일을 깜짝 공개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넷마블은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이용자들을 위해 현지화 작업도 진행했다. 대표적으로 남성 종족(캐릭터)인 '휴먼'은 글로벌 이용자들 취향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됐다. 아시아 버전의 휴먼은 금발의 청년이라면, 글로벌 버전에서는 턱수염을 가진 중후한 남성으로 변화했다. 남성미를 부각하기 위해 체형도 커졌다. 엘프, 드워프도 일부 장비 디자인을 변경했다.
모바일 MMORPG에 친숙하지 않은 이들을 고려해 가상 패드를 화면 절반 크기로 확대해 조작이 쉽도록 했고, MMORPG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위해 파티 중심의 레이드 콘텐츠는 강화했다. 혈맹 콘텐츠도 많은 이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플레이 난이도를 조정하고, 협동의 재미를 높였다.
레볼루션은 지난 6월 아시아 출시 8일 만에 6개국 구글,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기록했고 일본에서는 지난 8월 출시 18시간만에 앱스토어 최고매출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지스타 출품작의 정보 공개에도 나섰다. 위메이드아이오가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준비 중인 '이카루스M'의 티저페이지를 오픈하고 지스타에 출품한다.
'이카루스M'은 인기 PC 온라인게임 '이카루스'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해 모바일 게임으로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로 화려한 액션과 스킬 연계 시스템을 앞세운 화끈한 전투가 특징이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4로 제작해 고품질의 그래픽을 자랑하며, 원작 고유의 감성을 모바일에 최적화 한 것은 물론 동시에 모바일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도 선보인다.
특히, '이카루스M'은 지상과 공중을 넘나드는 새로운 전투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티저사이트에서도 공중에 떠 있는 성과 하늘을 나는 거대한 생명체가 등장해 전장이 지상에서 하늘로 확장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이카루스M'은 게임에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를 길들여 전장의 동반자로 기용할 수 있는 펠로우 시스템(fellow system)을 도입해 한층 더 화려하고, 전략적인 재미를 제공한다.
넷마블은 앞으로 티저사이트를 업데이트해 '이카루스M'만의 세계관과 캐릭터, 게임 시스템 등을 차례로 공개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