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주 PC방 순위] LOL 위협하는 배그, 1% 차이로 턱밑까지 추격
배틀그라운드가 부동의 1위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배틀그라운드는 한때 PC방 사용량 1위에 오르며 LOL의 아성을 무너트리는듯 했지만, 숨 막히는 혈전과 이변이 벌어진 2017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흥행으로 다시 인기를 얻은 LOL의 약진으로 결국 10월 3주 2위 자리에 머물렀다.
다만 LOL과 사용시간 점유율이 단 2% 내외 차이로 매우 근접해 있고, 카카오에서 배틀그라운드의 국내 퍼블리싱 정책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본격적인 PC방 서비스에 돌입할 것으로 예고한 만큼 이르면 10월 4주, 늦어도 11월 경에는 배틀그라운드가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10월 3주 게임트릭스 주간 종합 게임 동향'을 살펴보면 추석연휴가 지나고, 대부분 게임 점유율 전주대비 하락하였다.
3위 '오버워치'는 점유율 13.69% 차지하였고, 4위 '피파온라인 3'는 점유율 8.19% 기록하며 각각 순위를 지키고 있다. 이어서 11위~20위권내의 게임들을 살펴보면 10위권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전주대비 증감율은 대부분 감소하였다.
특히,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10월 3주차에 유일하게 증감율이 1.73% 증가하며, '디아블로3', '워크래프트3' 등 블리자드 형제들을 몰아내고 두 단계 상승한 13위를 차지하여 '시공의 폭풍'은 여전히 견제하다는 것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