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직 안 끝났다! 대형 모바일게임 잇따라 출격
올해 모바일게임 시장을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리니지M'과 '리니지2 레볼루션'의 굳건한 양강 체제다. 올해 6월 출시된 '리니지M'과 지난해 12월 출시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국내 마켓에서 최고의 매출을 올리며, 여타 게임과의 비교를 거부했다.
2017년도 고작 2달 정도가 남은 가운데, 아직 2017년은 안 끝났다는 기세로 다양한 대형 모바일게임들이 연말 출격을 앞두고 있다. 2017년 연말을 화려하게 장식해 리니지 형제가 주인공이 된 2017년에 함께 자신의 이름을 새기겠다는 기세다.
먼저 넥슨은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 대상 수상작 '히트'의 개발사 넷게임즈와 또 한 번 손잡고 '오버히트'를 선보인다. '오버히트'는 다양한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멀티 히어로 RPG를 표방한다.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뛰어난 풀 3D 그래픽을 자랑하며, 스킬 효과는 물론 시네마틱 컷씬과 다양한 연출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게이머는 120여 종의 영웅을 수집해, 캐릭터 조합과 진형 배치에 따른 전략 전투 시스템 등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게임은 지난 10월 31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11월 28일 안드로이드 OS와 iOS 버전이 국내 론칭 예정이다.
넷마블은 글로벌 인기 MMORPG '테라'의 IP를 활용한 테라를 11월 중 선보인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는 '테라M'은 원작의 뛰어난 캐릭터성과 그래픽, 논타겟팅 및 연계기를 활용한 콤보 액션, 탱커, 딜러, 힐러 역할을 바탕으로 펼치는 정통 파티플레이 등 MMORPG 다운 콘텐츠를 자랑한다.
게임은 사전예약 40여 일 만에 사전예약자 150만 명을 모으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으며, 넷마블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7에 '테라M'을 출품해 게이머들이 만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게임의 모델인 민아도 현장을 찾아 게이머들과 함께 호흡하며, 게임에 대한 관심을 더욱 끌어올릴 예정이다.
게임빌도 야심차게 준비해온 모바일 MMORPG '로열블러드'를 4분기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 게임은 게임빌이 100명이 넘은 자체 개발 인력을 투입해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개발한 작품으로, 전 세계 시장에서 통할 MMORPG를 목표로 하고 있는 작품이다. 특히, 모바일 MMORPG임에도 '이벤트 드리븐 방식'을 전면 적용해 '돌발 임무'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게임은 100:100 규모의 RvR(진영전) 전투, '태세 전환 시스템'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으며, 매력적인 캐릭터와 광활한 오픈 필드도 뛰어난 그래픽으로 구현했다. 특히, 최근 마친 비공개테스트(CBT) 기간 중 자체 설문 결과 97%의 게이머가 정식 출시 후 즐기겠다고 답하는 등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