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총기 없다. 메트로 컨플릭트 스팀 얼리엑세스 도전
2010년 첫 공개 이후 아직까지 정식 출시 소식이 없어 아쉬움을 사던 레드덕의 메트로 컨플릭트: 디 오리진(이하 메트로 컨플릭트)이 블루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성공 이후 게이머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스팀의 얼리엑세스에 도전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메트로 컨플릭트의 스팀 버전은 부분유료화 방식으로 서비스되던 기존 버전과 달리 19.99 달러의 유료 패키지 버전이며, 한번의 패키지 구매 이후에는 추가 과금의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가 있다.
이는 기존의 부분 유료화 모델에서의 문제시 되던 과금 이용자와 비과금 이용자간의 밸런스 문제나 과도한 과금 유도로 인한 문제 등에서 이용자와 개발사 모두가 자유롭기 위한 선택이다.
또한, 움직이는 전장이 컨셉인 익스트림 도미네이션이라는 새로운 방식의 모드를 내세웠다. 이는 최종 병기 개념인 마커를 먼저 차지한 뒤 자신에게 유리한 지형에 설치하고 일정 시간 동안 지켜내면 승리하는 새로운 방식의 모드다. 마커는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 중에 격전이 펼쳐지는 지역이 계속 변하게 되며, 캐릭터마다 다른 스킬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미션이라고 하더라도 캐릭터가 하나 추가될 때마다 전혀 다른 전략이 나올 수 있다.
레드덕 측은 지난 2주간에 걸쳐 진행된 두 차례의 비공개 테스트에서 기술적인 안정성을 확인했으며, 특히 새로운 게임성을 가미한 익스트림 도미네이션(EXD) 모드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이 이어져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메트로 컨플릭트의 스팀 얼리엑세스는 9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며, 한국, 대만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과 북미, 유럽, 그리고 남미 지역까지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전체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레드덕은 이번 스팀 얼리 억세스 출시를 기념하여 일주일 간 40%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