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KOG의 비밀 병기 '커츠펠', 화려한 액션에 '흠뻑'
오는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는 국내 최대의 게임쇼 '지스타 2017' B2C 전시관에 액션 게임의 명가 KOG가 부스를 마련했다. KOG의 B2C 전시 참여는 올해가 처음으로, KOG는 비밀 병기인 PC용 액션 게임 '커츠펠'과 모바일게임 '그랜드체이스 for Kakao', '엘소드M 루나의 그림자'를 선보였다.
그랜드체이드와 엘소드 등 온라인 액션게임을 개발해온 KOG가 야심차게 준비한 '커츠펠'은 PC용 온라인 액션 게임이다. 기존의 액션 게임과 달리 한 캐릭터가 두개의 무기를 번갈아 사용하는 듀얼 액션이 게임의 큰 특징이다.
지스타 현장에 준비된 '커츠펠'의 시연 버전을 처음 만나면 한 편의 애니메이션과 같은 오프닝이 게이머를 반긴다. 이후 화면에 표시되는 질문에 답하면, 게이머의 답변에 따라 추천 유형이 결정되고, 본격적인 캐릭터 커스터 마이징에 돌입할 수 있다.
게이머가 선택할 수 있는 무기는 대검, 쌍검, 지팡이, 활 등 총 4종으로, 해당 무기 중 2개를 선택해 듀얼 액션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간단한 튜토리얼 과정을 거치면, 지스타 시연 버전의 핵심 콘텐츠로 공개된 '데스매치'와 '깃발전'이 등장한다.
먼저 '데스매치'의 경우 먼저 5킬을 따내는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준비됐으며, 2:2로 대결을 펼치게 된다. 게이머는 이 데스매치를 통해 '커츠펠'이 가진 화려하고 빠른 액션의 재미를 그대로 만끽할 수 있다. '깃발전'의 경우 2:2로 진행되는 깃발 뺐기 형식의 PvP로 팀원의 호흡이 중요하다.
실제 체험해본 '커츠펠'의 가장 큰 강점은 누구나 쉽게 화려한 액션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키보드는 물론 게임 패드도 지원해 어렵지 않게 조작할 수 있다. 특히, 짧은 쿨 타임에 맞춰 무기를 변경하며 액션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자 핵심이다.
원거리 무기를 활용해 적을 멀리서 견제하다가 거리가 가까워지면 근거리 무기로 순식간에 적에게 공격을 퍼부을 수 있다. 여기에 각 무기의 특징을 잘살려 낸 액션도 높은 점수를 줄만 하다. 쌍검의 경우 빠른 공격 속도를 보여주며, 대검은 묵직한 손맛을 전한다.
활은 원거리에서도 적을 쉽게 공격할 수 있으며, 지팡이의 경우 광역 마법 공격 등을 펼칠 수 있어 같은 편이 부활 중일 때 2:1의 대결에서도 적을 모두 따내는 쾌감을 전해주기도 한다.
게임의 비주얼도 훌륭하다.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애니메이션 풍의 3D 그래픽을 마련했으며, 게임 속 화려한 스킬 효과 등이 액션의 쾌감과 속도감을 그대로 전해준다. 게이지를 채워 사용하는 필살기 연출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다년간 액션 게임을 만들어온 KOG의 노하우가 그대로 녹아 있는 모습이다.
한편, KOG는 지스타 기간 중 팀 CSL의 코스프레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통해 '커츠펠'을 더욱 알리고 게이머들과 함께 호흡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