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에픽게임즈, 언리얼 엔진 활용한 최신 게임 선봬
에픽게임즈의 한국 법인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부산 백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17의 B2B 전시관에 자사의 부스를 마련해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최신 게임을 선보였으며, B2C 전시관에서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에픽게임즈는 B2B 부스에 자사가 개발한 게임들과 함께 파트너사들의 게임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먼저 에픽게임즈의 게임으로는 '파라곤'과 '포트나이트'가 준비됐다. '파라곤'은 친구들과 5대5 팀을 이루어 전략적 전투를 펼치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의 게임이다. 현재 PC와 플레이스테이션 4를 통해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번 지스타 부스에서는 PC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한국어화 작업을 진행한 버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포트나이트'는 전투뿐만 아니라 좀비를 막기 위해 방어 건물과 함정을 설치하는 등의 독특한 건축 요소와 액션이 결합된 액션- 빌딩(Action-Building) 게임으로, PvE(Player vs Environment) 게임인 '세이브 더 월드'와 PvP(Player vs Player) 게임인 배틀로얄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현장에서는 지난 9월에 출시돼 7주 만에 전 세계 2,000만 명의 이용자를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포트나이트' 배틀로얄 모드를 PC와 맥, 플레이스테이션 4 및 엑스박스 원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
파트너사 게임들로는 '오버히트', '프로젝트 EX', '로그 유니버스' 등 모바일 게임과 VR 게임 '스피드볼 아레나' 등 총 4종의 국내 개발사 게임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오버히트'는 모바일 게임 그래픽의 기준을 한 단계 올린 성공작 '히트'를 만든 넷게임즈의 차기작으로, 멀티히어로 RPG 게임이다. 수많은 영웅들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오버히트'는 언리얼 엔진 4를 기반으로 한 최고 수준의 풀 3D 모바일 게임을 표방하며, 시네마틱한 스킬 연출을 보유한 개성 넘치는 120여 종의 영웅 캐릭터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컷신이 특징이다.
엔엑스 게임즈의 '프로젝트 EX'는 모바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초대형 MMO 전략게임으로, 지난 5월 언리얼 데브그랜트로 선정된 바 있다.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한 압도적인 비주얼과 모바일 게임에서 보기 힘들었던 4X 방식의 전략성, 대규모 군단 전투 등 기존 수집형 RPG에서 줄 수 없는 재미를 지닌 새로운 게임이다.
머스트게임즈가 개발한 '로그 유니버스'는 자원관리와 소셜 플레이의 재미는 살리고, 모바일 RPG의 수평확장 요소를 적극적으로 도입해 한단계 진화한 모바일 전략 게임이다. 유명 아티스트가 디자인한 승무원과 함선으로 우주 곳곳을 누비는 재미가 일품이다.
마지막으로, '스피드볼 아레나'는 하늘을 나는 호버바이크를 타고 멀티플레이로 즐기는 미래형 VR 스포츠 게임이다. VR 콘텐츠 전문 개발사 리얼리티리플렉션이 개발했으며, 직관적이고 간편한 조작 시스템, 짜릿한 속도감과 역동적인 게임플레이가 특징이다.
에픽게임즈의 B2B 부스 외에도 게이머들이 직접 방문하는 B2C 전시관에서도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다양한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엔비디아 부스에서는 '파라곤'을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으며, 넥슨 부스에서는 '오버히트'를, 넷마블 부스에서는 '세븐나이츠 2'와 '이카루스 M'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블루홀의 신작 '에어'와 KOG의 신작 '커츠펠' 등 PC 온라인 게임도 모두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개발한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