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주 PC방 순위] 배틀그라운드, LOL의 56주 1위 독주 꺾었다
카카오 버전으로 본격적인 PC방 서비스에 돌입한 '배틀그라운드'가 드디어 56주 동안 1위 독주를 이어가던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을 꺾고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이전까지 일 사용자 수 등의 세부 데이터에서는 '배틀그라운드'가 종종 1위 자리에 올랐지만, 주간 PC방 순위에서 LOL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무려 392일 가까이 1위 자리를 수성하던 LOL은 지난 2016년 6월 4주 '오버워치'에게 1위 자리를 나준 것에 이어 두 번째로 2위에 머무르게 되었다.
더욱이 서비스 전 스팀 서버 분리를 공표하는 등 국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여러 잡음이 일어나기도 했지만. 지난 지스타 2017에서 '배틀그라운드'의 e스포츠 대회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11월 3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권 게임들의 이동은 크지 않았지만 '리니지'의 대약진으로 10위권 밖 게임들의 순위가 엇갈렸다. '리니지'는 전주 대비 사용률이 21.14%로 증가하며 2계단 상승한 10위를 기록했으며, 이 여파로 '블레이드&소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한 계단 하락했다.
아울러 여전히 시공의 폭풍을 일으키고 있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13위로 한 계단 상승했으며, 인기 온라인게임의 마지막 관문 '한게임 로우 바둑이' 역시 순위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