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29일 임시 주총 개최, 가상화폐 등 신사업 본격화 선언
주력 사업인 온라인 게임과 모바일 게임 외의 신규 매출원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엠게임이 가상 화폐, VR 등 4차 산업 혁명 관련 신규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가상화폐 관련 사업을 위한 전자상거래 금융업 및 VR 장비 제조 및 도소매업, 농업과 IoT(사물인터넷)를 결합한 스마트팜 자문, 구축 및 관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기 위해 오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연다고 금일(12일) 공시했다.
엠게임은 지난 4월에 심포디와 VR 어트랙션 콘텐츠 유통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지난 9월 코인숲, 페이또와 가상 화페 사업을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4차 산업 혁명 관련 신규 사업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왔다.
이번 임시 주총 이후에 가장 먼저 진행될 분야는 가상화폐 및 블록체인 관련 사업이다. 현재 채굴 사업에 착수한 상태이며, 내년 1월 관련 자회사를 설립해 채굴 사업을 기반으로 온라인게임 내 활동 정보와 보상, 마켓 등에 적용할 블록체인 개발로 그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상 화폐 이외에 VR 어트랙션 장비 제조 및 도소매업 등 새롭게 추가되는 분야들은 오는 2018년부터 중장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이사는 "이번에 추가된 사업목적은 4차 산업혁명에 맞물려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진출을 고려 중인 사업 분야들로, 세부 내용이 확정되면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며, "오는 2018년 열혈강호 온라인을 모바일로 옮긴 자체 개발 모바일 MMORPG 출시 및 모바일, VR 게임 상용화 서비스 등 주력인 게임 사업도 변함없이 지속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