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IT개발자들, '학교' 주제로 앱잼 개최..창조적 앱 '한가득'

"빵셔틀 문화를 개선하려면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배달하는 학생이 용돈을 벌 수 있도록 매점 대행 앱 서비스를 만들어봤어요"

지난 12월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개최된 앱잼(AppJam)에서 청소년들의 문제와 해결법을 다룬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쏟아졌다.

앱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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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잼은 청소년 IT개발자들의 해커톤으로, 고교생 IT개발자 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와 SK테크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고교생 앱개발 경진대회 '스마틴앱챌린지(Smarteen App+ Challenge)'의 부대행사이다. 이번 열네번째 앱잼은 서울디지털재단, 스마틴앱챌린지 출신의 청소년 커뮤니티인 스마트틴앱클럽이 공동 주관하고, 아산나눔재단이 후원하여 개최됐다.

이번 열네번 째 앱잼은 241명, 45개팀의 청소년 개발자들이 참여했으며 '학교와 사막'이라는 주제로 생활, 게임, IoT의 세 분야로 나누어 개발 활동이 진행됐다. 청소년들이 주어진 주제를 토대로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학교문제 해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서비스들을 개발함으로써 현장의 참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냈다.

앱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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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 중 생활정보 분야 최우수상은 학교내 매점 대행 서비스인 'YoungB' 앱서비스가 수상했으며, 게임분야 최우수상은 샤프라는 주인공이 바깥세상을 보기위하여 떠나는 여행 어드벤처 게임인 '샤프의 여행'이 수상했다. 또 IoT 분야 최우수상은 사막화의 원인인 불법 벌목을 막는 서비스인 '세그늘'이 선정되었다.

서울디지털재단 이치형 이사장은 "이번 앱잼을 통해 학교문제 등을 주제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많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가 공유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창의와 도전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무한한 가능성을 계속 펼쳐보기를 기대한다. 우리 재단은 이러한 가능성을 실제로 도시와 사회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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