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로열블러드', 구글 매출 11위 기록..30위에서 급상승 중
게임빌(대표 송병준)의 자체 개발 신작 MMORPG '로열블러드(Royal Blood)'가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로열블러드'는 출시 후 첫 주말 많은 게이머들이 몰리며 흥행 전망을 밝히고 있다. 지난 주 12일에 출시한 '로열블러드'는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30위권으로 출발한 후 15일 현재 11위로 껑충 뛰어올랐으며, 무료 인기 순위도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애플 앱스토어 아이폰과 아이패드 매출 역시 15일 현재 매출 16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공식 카페 가입자 수도 11만 명을 돌파했다.
다른 대형 MMORPG에 비해 상위권 진출 행보가 느리다고 볼 수도 있지만, 전문가들은 '로열블러드'에 과금 구조가 다른 모바일 MMORPG처럼 확률형 아이템에 특화된 시스템이 아니고 최고 아이템도 레이드 등에서 나오도록 개발되는 등 과금보다 커뮤니티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로열블러드 공식 카페에 가보면 게이머들 또한 '과금 안해도 되는 게임', '슬로우 스타터' 등의 표현을 쓰면서 '로열블러드'에 대한 좋은 평가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초반 솔로 플레이에 집중하던 게이머들은 어느정도 레벨을 달성한 후 하루에 두 번 펼쳐지는 '대규모 100 대 100 RvR(집단전투)'에 관심을 집중시키며 호평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 게임 내 길드 모집글도 쇄도하면서 활성화되고 있는 등 입소문이 조금씩 퍼져가고 있는 모양새다.
게임빌은 현재 한국에만 출시된 '로열블러드'를 더욱 발전시키고, 2달간 글로벌 현지화 준비와 마케팅 준비를 거쳐 3월 중에 글로벌 원 빌드로 글로벌 서비스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