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핵 이용자 강경 대응…기술도 의지도 있다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는 금일(19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넬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에픽게임즈가 개발해 직접 국내 서비스 예정인 PC 온라인 게임 '포트나이트'의 오픈베타서비스(이하 OBT)를 23일 돌입한다고 밝혔고, 질의 응답을 통해 핵 이용자에 대해서도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에픽게임즈 측은 현재 4,000만 이용자를 돌파하고, 동시접속자 수 200만 명을 넘어선 '포트나이트'는 핵 이용자가 거의 존재하지 않은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에픽게임즈가 가진 기술력은 물론 게임의 재미를 해치는 핵 이용자에 대한 강경 대응에 나서는 회사의 의지가 일궈낸 결과다.
'에픽게임즈'는 핵 이용자가 사용한 해당 PC 자체를 차단해버리는 강력한 방식을 도입했다. 여기에 에픽게임즈는 핵 이용자에 대해 빠르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는 등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에픽게임즈는 질의응답 과정에서 '포트나이트'의 국내 서비스를 위해서 한국 게이머를 위한 특별한 혜택을 마련한 것은 물론, 최고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길 원하는 국내 게이머들을 위해 더욱 쾌적한 서버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도 아시아 서버 중 핑이 가장 뛰어난 곳에 서버를 마련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지만, 향후 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PC방 서비스의 경우에는 PC방 혜택 등과 관련해 고민 중에 있으며, 이른 시일 내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며, 가장 사용자가 많은 PC버전을 시작으로 이후 콘솔 버전에도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e스포츠의 경우에는 위에서부터 내려가는 방식이 아니라, 게이머들이 먼저 재미있게 즐기다보면 자연스럽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본다고 설명했다. 에픽게임즈는 환경이 갖춰진다면 이에 걸맞는 지원과 준비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에픽게임즈가 6여년 동안 개발해온 게임으로 카툰 렌더링 기반의 친숙한 그래픽을 기반으로 무장했다. 게임 내에 존재하는 모든 오브젝트를 파괴해 재료를 모아 건물이나 다리를 세우는 등 빌딩 요소를 가미한 액션빌딩이 차별화 포인트다.
게임은 다른 게이머와 힘을 모아 몰려오는 좀비를 물리치는 '세이브 더 월드' 모드와 배트로얄 장르의 재미에 '포트나이트'만의 액션빌딩 요소를 가미한 '포트나이트 배트로얄' 모드를 갖췄다. 특히, '포트나이트 배틀로얄'모드의 공개 이후 급속한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글로벌 누적 이용자 수 4,000만 명, 동시접속자 수 200만 명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