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號 체재로 전환한 넥슨 코리아, 시장 기대도 상승
넥슨코리아는 금일(24일)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고 이정헌 사업총괄 부사장을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넥슨 코리아의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정헌 대표는 지난 2003년 넥슨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게임산업에 몸을 담근 이후 2010년 네오플 조종실 실장, 2012년 피파실 실장, 2014년 사업본부 본부장을 거친 후 2015년부터 사업총괄 부사장을 맡는 등 사업 실무부터 사업총괄 임원까지 두루 거친 사업 분야 전문가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넥슨에서의 행적도 인상적이다. 피파온라인2의 서비스 종료 이후 넥슨에서 서비스를 맡는다는 소식에 게이머들의 불만과 우려가 커지던 지난 2012년 이정헌 신임 대표는 피파온라인3의 독창적인 사업 계획과 프로모션으로 게임 출시 전반을 이끌며, 전작보다 더 큰 성공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NC와 넷마블 등 경쟁사들과 비교해 급변하던 모바일게임 시장에 적응하지 못했던 넥슨 코리아를 모바일게임 체재로 전환하는 데 앞장 섰으며, '2016 게임 대상'을 수상한 '히트'의 서비스를 총괄한 것을 시작으로 '다크어벤저3', 'AxE(액스)', '오버히트' 등의 모바일게임을 성공적으로 안착 시키기도 했다.
특히, 이정헌 신임 대표는 2013년 세계 최초로 게임회사가 설립하고 운영하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 '넥슨 아레나'를 오픈하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이후에도 다양한 장르와 플랫폼 그리고 e스포츠에 대한 투자로 넥슨 코리아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온 인물이기도 하다.
이정헌 신임 대표 체재로 전환한 넥슨 코리아는 2018년 '야생의 땅: 듀랑고', '천애명월도' 등의 대형 신작을 시작으로, 모바일, 온라인 등의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규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현재 넥슨 코리아의 대표를 맡고 있는 박지원 대표는 넥슨 컴퍼니의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 / 이하 COO)를 맡아 글로벌 사업 및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