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으로 시작된 'M' 열풍, 2018년 '드네M'이 이을까?
지난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M'의 열풍이다. 리니지M과 테라M이 원작 온라인게임의 흥행과 인지도를 등에 업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게임 IP의 모바일화가 급격하게 진행되어 업계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더욱이 게임의 한 달에도 수 백종의 게임이 쏟아지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PC 온라인게임 기반의 모바일게임은 원작에서 쌓아온 방대한 콘텐츠와 원작의 인지도를 그대로 모바일로 옮겨올 수 있는 장점으로 2018년에도 다양한 온라인 IP 기반의 게임이 출시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난 2010년 서비스되어 오랜 시간 큰 인기를 얻어온 드래곤네스트가 'M'의 행보에 합류한다.
카카오게임즈와 액토즈소프트가 공동 퍼블리싱하는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이하 '드네M')는 지금까지도 인기리에 서비스되고 있는 '드래곤네스트'의 인기 콘텐츠들을 모바일로 재현해 호평을 받고 있는 게임이다.
특히, 지난 2월 27일 중국 서비스를 실행한 이후 애플 앱스토어에선 출시 하루 만에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 매출 순위 2위를 기록하며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뒀으며, 중국 음향및디지털출판협회와 중국 음향디지털협회공작위원회가 주최하고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이 주관한 '2017 중국 10대 게임 시상식'에서 인기 게임 IP(지적재산권) 부문 TOP 10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지난 1월 국내에서 진행한 CBT도 좋은 반응을 얻았다. 이번 CBT에서 '드네M'은 워리어와 아처, 소서리스, 클레릭 등 대표 캐릭터 4종이 등장해 다양한 스킬을 조합해 강력한 콤보 액션을 선보이며 큰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네스트'와 '영웅전장', '어비스던전', '월드보스', '길드보스' 등 PC온라인 게임 '드래곤네스트'의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시켰고, 장비 강화 및 코스튬, 길드 시스템 등 원작의 인기 콘텐츠를 비롯해 대륙탐험, 홈랜드, 퀴즈파티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향후 서비스의 전망을 밝게 했다.
오는 상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드네M'에 대해 액토즈 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마지막 담금질에 전력을 쏟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과연 '드네M'이 지난해부터 모바일게임 업계를 강타한 'M'의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모습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