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신스타임즈의 이미지 변신. 달달한 감성 MMORPG 시그널
해전1942, 태양 등 선이 굵은 남성 위주의 게임들을 주로 선보였던 신스타임즈가 이번에는 달달한 느낌의 모바일MMORPG 시그널로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
2월중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위한 파이널 테스트를 진행 중인 시그널은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의 그래픽을 바탕으로 높은 자유도와 이용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특징으로 내세운 감성적인 느낌의 판타지MMORPG다.
이시다 스이, 아이스, 린☆유우 등 한중일의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20여명이 참여했으며, 리그오브레전드 베인 목소리로 유명한 김현심 성우와 트린다미어 목소리로 유명한 김국진 성우 등 국내 유명 성우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모바일MMORPG들이 이용자들의 경쟁심을 자극하는 지나친 과금 유도로 불만을 사고 있는 만큼 시그널은 지나친 경쟁보다는 자유로운 성장과 교감에 초점을 맞췄다.
일반적인 MMORPG의 경우 처음에 직업을 결정하면 정해진 무기만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지만, 시그널에서는 캐릭터에 상관없이 7종의 무기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고, 무기에 따라 스킬 트리가 달라지기 때문에 한 캐릭터로도 다채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장비도 많은 과금을 유도하는 뽑기 위주로 설계된 다른 모바일MMORPG와 달리 게임 플레이를 통해 재료를 수집하고 강화하는 형태를 선택했기 때문에, 누구나 열심히 플레이하면 돈을 많이 쓰지 않아도 원하는 장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여기에 캐릭터 카드를 수집해서 캐릭터의 추가 능력치를 올려주는 신탁 시스템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떤 신탁 조합을 선택했는가에 따라 같은 캐릭터라도 능력치가 달라진다.
경쟁심을 자극하는 던전과 PvP를 비롯해, 필드보스, 4vs4 등 MMORPG 본연의 재미를 살리는 협동 전투 콘텐츠 뿐만 아니라 이용자간의 교류를 위한 소셜 콘텐츠도 풍부하다. 이용자간의 허그, 키스, 손잡기 등 다양한 모션 액션을 지원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으며, NPC와의 친밀도 개념이 존재하기 때문에, 대화를 통해 친밀도를 높이면 특별한 퀘스트를 받아 수행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