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 컨텐더스 발표..'오버워치 e스포츠리그 1년 내내 지속'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가 올해 내내 3시즌으로 진행된다. 상금은 6억 원 이상이며, 모든 경기는 MBC스포츠플러스2 및 오버워치 e스포츠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서 생중계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는 지난 12일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Overwatch® Contenders Korea)'의 개막을 앞두고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행사 시작과 함께 블리자드의 네이트낸져 총괄담당자는 단상에 서서 "지난 1월에 있던 '오버워치 리그'의 성공적인 출범을 시작으로 '오버워치 컨텐더스'를 진행하고자 한다."라고 운을 뗀 뒤 "리그를 연 3회 시즌을 운영하며, 전세계 7개 지역으로 확대하고 지역별 12개 팀을 참여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네이트낸져 총괄에 따르면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e스포츠를 오버워치 리그를 비롯해 오버워치 컨텐더스,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의 4개 구획으로 나누어 모든 게이머들이 e스포츠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첫 컨텐더스 리그는 오는 3월19일에 개막하며,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매주 월화수 3일간 리그가 진행된다. 올해 상금만 6억 원 이상이 책정되어 있으며, 본선은 3월19일부터 4월18일까지, 플레이오프는 4월22일부터 4월25일까지, 그리고 대망의 시즌1 결승전은 5월5일 어린이날 진행된다.
지난해엔 상금의 80%를 상위 4개팀이 독식한데 반해 올해는 균형잡힌 성과 배분 구성으로 진행된다. 또 블리자드에서는 경기 입장권 판매 수익을 전액 팀에게 제공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네이트낸져 총괄은 "새로운 팬분들을 위해 각 팀들이 어떤 혁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일지 기대된다."며 리그에 대한 기대감을 표출했다. 또 중계 파트너로 MBC스포츠플러스2를 지목했다.
MBC스포츠플러스2 이상인 팀장은 "다년간의 스포츠 중계 노하우를 총 동원해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청자분들께 보다 멋진 관전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데이터 분석, 스포츠 전문 캐스터들의 색다른 진행, 리플레이를 통한 새로운 진행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오버워치' e스포츠 주요 관계자 및 경기에 참가하는 12팀이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과 함께 했다.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의 중계진의 일원인 스포츠플러스 '이인환'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쇼케이스는 팬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특히 각 출전 팀 소개에 이어 펼쳐진 토크쇼에서는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는 각 팀의 대표 선수와 감독들이 무대에 올라 컨텐더스 코리아 초대 시즌에 임하는 각오와 필승 전략을 공개하며 환호로 화답하는 팬들과 함께 즐겁게 소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