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만루2018', "올해도 최고의 리얼 야구 선보일 것"
올해도 어김 없이 야구 시즌이 돌아왔다. 긴 겨울 동안 새로운 시즌을 준비해온 프로야구 팀처럼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전하기 위해 열심히 야구 게임을 개발해온 게임사들도 새로운 버전의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이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리얼 야구 게임으로 자리를 잡아 게이머들과 오랜 시간 호흡하고 있는 '이사만루' 시리즈의 개발사 공게임즈를 찾았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서비스하고 공게임즈가 개발한 '이사만루' 시리즈는 2016년부터 '이사만루2 KBO'로 넷마블과 함께 호흡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사만루2017'을 거쳐 올해 '이사만루2018'로 게이머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사만루2018'은 그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아온 것처럼 올해도 대형 업데이트의 장착을 완료하며 게이머들과 또 한번 뜨거운 야구 시즌을 달려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래픽의 개선부터 로스터 업데이트는 물론 신규 시스템인 코치 시스템까지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했다. 모바일 리얼 야구 게임의 대표작 '이사만루2018'은 게이머들에게 어떤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는지 공게임즈의 최찬식 개발 이사와 김덕진 사업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넷마블과 함깨하면서 대표적인 모바일야구게임으로 더욱 자리를 잡은 느낌이다. 그간의 성과를 어떻게 평가하나?
A. 최찬식 이사 – 게임을 서비스하다보니 당연히 여러가지 사건도 있었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있었는데, 우리가 계속 고집해온 리얼 야구를
기반을 포기하고 연구하고 개발해왔다. 그러면서 게이머들의 의견을 듣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물론 게이머 여러분 입장에서는 그렇게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지만, 이 자리를 빌어서 또 말씀 드리면 계속해서 게이머들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면서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정말 게이머
친화적인 서비스가 목표다.
김덕진 팀장 – 모바일 게임 시장은 경쟁이 정말 치열한 레드 오션 시장이다. 그리고 그 안에서 야구라는 특정 스포츠 장르의 게임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해서 만족하고 있다. 고집해온 리얼 야구의 콘셉트를 지켜온 것에 대해서 가장 만족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가고 싶다.
Q. 리얼 야구를 고집하는 이유가 있나?
A. 최찬식 이사 – 처음에 이사만루 시리즈를 개발할 때 모바일 게임 시장에는 이런 스타일의 야구 게임이 없었다. 그래서 리얼 야구가 통할
수 있을 것이라 봤고, 이를 통해 시장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고 본다. 우리도 리얼 야구를 고집하지 않고 바꿀 수 있었다고 보는데, 이
콘셉트를 유지한 것이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매력을 어필할 수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한다.
Q. 야구 시즌이 다가오면서 서서히 국내 매출 순위도 끌어 올리고 있다. 이런 저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A. 최찬식 이사 – 게임의 실제 개발과 고객의 서비스 부분이 떨어져서는 안된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서비스 친화적인 개발을 할 수 있을지
고민을 해왔다. 지난해 연말에도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게이머들이 원하는 것을 찾고 계속해서 선보이는 과정이다. 우리가 큰 것을 준비해서
보여주고 서비스를 이어가면서 게이머들의 의견을 듣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인정해 주신 것이 아닐까 한다.
Q. 본격적으로 이사만루2018 이야기다. 올해 서비스 버전에 많은 업데이트를 준비한 것으로 안다. 먼저 대략적인 설명을 부탁한다.
A. 최찬식 이사 – 일단 제일 큰 부분이 인 게임 퀄리티 업을 위해서 많은 투자를 했다. 극적인 상황의 연출 추가는 물론 그래픽 퀄리티와
톤에 대한 전체적인 수정이 이뤄졌다. 또한, 너클볼 등 구종의 추가와 함께 이번에 코치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인다. 코치 시스템은 같은 선수로
덱을 맞춰도 코치의 특성을 통해 게이머다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승부처에 작전카드를 활용해 경기를 뒤집을 수 있는 변수
등도 준비했다. 아울러 선수카드 강화도 기존에 10강까지 였따면 이번에는 11~13강까지 제한을 풀었고, 강화 방법도 똑 같은 카드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카드를 이용하는 방향으로 변경했다. 현재 카페를 통해 내용이 공지되었는 변화하는 부분이 많아서 이를 어떻게 더 잘 쉽게 잘
알릴지 고민 중이다.
Q. 그래픽을 더욱 강화 했다는데 어느정도 수준일까?
A. 최찬식 이사 – 개발자인 제가 봐도 이사만루2018 버전이 많이 바뀌었다고 느낄 정도다. 게이머 여러분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
본다. 기본적인 부분부터 다시 조정하고 세팅했다. 선수들의 체형이나 구장, 낮과 밤, 조명에 따른 그림자 처리 등 많은 부분을 손보고 새롭게
제작했다. 그리고 선수들의 얼굴도 더욱 실제와 같이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종범, 박찬호 등 레전드 선수들도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뤄졌음에도 사양 부분은 크게 올라가지 않은 것도 강점이다. 기존에 플레이하고 계시던 분이면 무리
없이 이사만루2018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Q. 다양한 구종도 추가됐고, 선수들 모션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안다. 자세한 설명을 부탁한다.
A. 김덕진 팀장 – 일단 구종의 경우 너클볼, 너클커브, 스플린터 3종이 추가된다. 마구라기보다는 기존의 변화구 강화라고 보면 된다. 실제
너클볼을 던질 수 있는 선수들이 게임 내에서 너클볼을 던진다. 팬들이 더 좋아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본다. 그리고 선수별 특화 모션이 우리
게임이 가진 강점인데 이부분은 오픈 이후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그리고 과거에는 우리가 선수를 선정해서 업데이트 해왔는데, 이번에는
공지를 통해 투표를 진행하고 게이머들이 원하는 선수들을 먼저 업데이트 하는 방향으로 잡았다. 구단 간의 밸런스 등에 신경을 써서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선수들 특화모션에도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우리 애니메이터들이 정말 한 땀 한 땀 노력을 기울여서 완성했다. 여담으로 실제
프로야구 선수가 연락을 해와 본인의 폼이 실제와 다르며 수정을 요청한 경우도 있다. 본인이 직접 피드백을 주는 것이라 더욱 고맙다.
Q. 신규 레전드와 과거 선수들도 대거 추가된다. 어떤 선수들을 만나볼 수 있을까?
A. 김덕진 팀장 – 이번에 레전드 카드 중 용병 선수들이 추가됐다. 용병들의 경우에도 프랜차이즈 스타급 대우를 받는 선수들이 있다. 롯데의
호세나 두산의 우즈 같은 선수들 말이다. 이들을 레전드 카드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그리고 94~96년의 선수 카드도 추가된다. 특히
94년의 경우 LG가 신바람 야구로 많은 팬을 끌어 들이던 시절이며, 당시 신바람 돌풍을 불러 일으킨, 김재현, 서용빈, 유지현 등의 선수를
모두 만날 수 있다. 아무래도 이부분은 LG 팬들이 가장 좋아할 것 같다.
최찬식 이사 – 그리고 우리가 계속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느끼는 부분인데. 우리는 리얼 야구를 추구하다보니 게이머들은 과거 선수 카드도 과거 선수 카드이지만, 해당 시즌의 선수 카드를 가장 좋아한다. 라이브 카드의 경우 그달의 성적을 기반으로 능력치가 다시 세팅이 되어서 게이머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특히 올해는 빅리거들의 복귀도 있어서 초기 능력치의 경우 다양한 자료를 참고해 객관적으로 준비했으며, 신규 용병들의 경우에도 메이저나 마이너리그의 데이터를 최대한 참고했다. 리얼 야구 게임이다보니 선수들 성적에 비해 선수 카드가 너무 좋으면 오히려 게이머 여러분이 싫어할 정도다. 최대한 객관적으로 능력치를 세팅하려 노력하고 있다.
Q. 개발자 입장에서 이번 업데이트의 큰 강점을 꼽아보자면?
A. 최찬식 이사 – 아무래도 코치 시스템 기반으로 진행되는 덱의 다변화다. 기존의 경우 비슷한 덱이 많을 수 있지만, 코치를 활용하면 같은
덱이라도 다른 성격의 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코치마다 미치는 능력 등이 달라 게이머가 원하는 방향으로 팀을 만들어 갈 수 있으며,
게이머간 변별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기존의 게임모드들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야구 게임의 경우
덱을 구성하는 재미도 중요한데, 코치 시스템 추가가 이런 재미를 또 줄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작전 카드도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라고 본다.
Q. 올해는 아시안 게임과 빅리거들의 복귀 등 야구에 긍정적인 이슈가 많다. 이사만루2018의 올해 목표는?
A. 최찬식 이사 – 스포츠게임 1등이 목표다. 계속 그것을 위해서 달려갈 것이고 부족한 부분은 게이머들의 의견을 최대한 듣고 반영해서 채워
나갈 것이다. 큰 문제 없이 해왔던 대로 하면 할 수 있다고 본다. 앞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게이머들의 의견을 많이 들을 것이다. 기존에
즐기던 게이머 여러분도 신규 게이머도 복귀 게이머도 모두 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김덕진 팀장 – 항상 목표는 1등이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올해 준비한 것들을 잘 선보인다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해오던 것처럼 리얼 야구 열심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