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상용화 앞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그동안의 성과 발표
지난 11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지금까지 프로모션 이벤트로 PC방 무료 서비스를 진행해온 카카오 배틀그라운드가 드디어 정식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한다.
카카오게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PC방 상용화 서비스 시작일은 4월 10일이며, 시간당 과금은 194원(부가세 별도)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결정됐다.
PC방 이용자들은 카카오 버전 배틀그라운드를 구입하지 않아도 지금처럼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카카오 버전 배틀그라운드 구입자가 PC방에서 게임을 즐길 경우에는 PC방 점주들에게 과금되지 않도록 해 타 게임에서 자주 논란이 있었던 이중과금 문제를 원천 차단했다.
카카오게임즈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월 정식 서비스 시작 이후 100일이 지난 현재까지 카카오 배틀그라운드를 즐긴 이용자 수는 3,637,250명으로 한 해 동안 한국에서 태어나는 신생아수의 10배다.
이들의 총 플레이 시간은 89,411,282 시간으로 1만년전, 신석기 시대부터 지금까지 흘러온 시간과 비슷하며, 이들이 게임 내에서 이동한 거리는 1,003,936,252km로 이는 지구에서 2억3천만km 떨어진 화성을 2번 왕복하고도 남는 거리다.
또한, 수송기에서 떨어진 보급상자의 수는 18,901,474개이며, 전체 이용자들이 지금까지 붕대로 체력을 회복한 수는 415,042,841번을 기록했다. 프라이팬으로 기록한 킬 포인트는 384,448번을 기록해 배틀그라운드를 상징하는 아이템다운 위력을 과시했다.
이 외에도 가장 많은 이용자가 선택한 무기는 M16A4, S1897, AKM이였으며, 가장 많은 이용자가 이용한 차량은 픽업트럭, UAZ, 버기였다. 가장 많은 이들이 궁금해할 치킨 달성 횟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정답을 맞춘 사람 중 100명에 문화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그동안 PC방 뚝배기 파티, 엔젤 습격 사건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PC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으며, PC방 점주분들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업계 최저 수준으로 상용화 서비스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PC방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