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상장 후 첫 주총...배당 등 주주친화 정책 밝혀

넷마블이 상장 후 첫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사명변을 비롯해 신규사업목적을 추가했다. 게임 중심 사업을 유지하되 블록체인, AI 등 미래사업 추진의 의미가 담겼다. 넷마블은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넷마블 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영식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넷마블 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권영식 대표가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은 금일(30일) 구로 지밸리컨벤션센터에서 제 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상장 후 첫 주주총회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 4248억 원, 영업이익 5098억 원, 순이익 3609억 원 기록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

권영식 대표는 "넷마블은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회사로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상장 당시 확보한 자금을 통해 다양한 사업영역에 투자할 계획"이라며, "게임 중심의 사업은 유지하되, 게임사업과 접목이 가능한 신기술 등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넷마블은 글로벌 경쟁이 한층 격화된 지난해에도 전년 대비 매출 약 62%, 영업이익 약 73% 성장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런 성과를 기반으로 배당 또는 자사주 매입 등 주주친화정책을 지속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금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넷마블게임즈 주식회사(Netmarble Games Corporation)에서 넷마블 주식회사(Netmarble Corporation)로 변경했다. 또한, AI,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관련사업, 블록체인 관련사업 및 연구개발업, 음원 등 문화콘텐츠 관련 사업을 신규사업목적으로 추가했다.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 2000년 회사 설립 당시의 사명으로 돌아감과 동시에 AI(인공지능), 문화콘텐츠, 블록체인 등 미래사업 준비 및 확대의 일환이다라는 것이 넷마블의 설명이다.

아울러 이외 의안으로 상정된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및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도 각각 가결됐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