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오리진2', "모바일 MMORPG 2.0 시대 열 것"
웹젠(대표 김태영)은 금일(1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주요 라인업을 공개했다. 올해 웹젠의 최고 기대작인 '뮤오리진2'을 필두로 판타지 SNG인 '큐브타운', 전략 RPG '퍼스트히어로', 골프 게임 '샷온라인', 당구 게임 '풀타임' 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그간 RPG를 서비스하며 쌓아온 노하우와 게이머들의 경험을 담아 '뮤오리진2'로 MMORPG 2.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非RPG 장르의 게임들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이용자 확대에 나선다고도 밝혔다. '뮤오리진2'는 오는 26일 CBT를거쳐 상반 기 내 서비스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는 천삼 실장과 서정호 팀장이 참석한 질의응답 순서도 진행됐으며, 질의 응답을 통해서는 '뮤오리진2'가 목표로하는 MMORPG 2.0의 모습, 그리고 글로벌 공략을 위한 전략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나왔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질의응답.
Q. MMORPG 2.0의 정의가 궁금하다.
A. 서정호 팀장 – 먼저 가장 기본적인 것이 중요할 것 같다. 오늘 자리에서 새로운 형태의 던전이나 파티플레이 등 세세한 것들까지 말씀을
드리지 못했다. MMORPG 2.0은 뮤오리진2의 특징인 크로스 월드 시스템이나 어비스 등 다른 서버의 사용자들까지 함께 만나서 뛰어놀 수
있는 필드의 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천삼 실장 – 게이머들이 2에 대해 가지는 기대감이 있다. 이런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 2.0이라는 표어를 달았다. 1.0 보다 더 많은 세상을 선보이고 싶었다고 이해해주시면 좋겠다.
Q. 뮤오리진을 선보인 시절과 달리 이제는 경쟁작도 많다. 경쟁작에 비해 어떤 부분을 자신 하는가?
A. 서정호 팀장 – 우리도 그 부분에 대한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게임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개발팀과 약 2년을 함께했고, 우리가 가진
사용자 경험이 중요하다고 봤다. 전작을 서비스한 경험을 가지고 있었고, 이를 기반으로 게임의 콘텐츠나 시스템을 다시 재해석 해서 개발했다.
직접 플레이 해보면 계속해서 즐기게 된다.
Q. 개발 협업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A. 서장호 팀장 – 기획 단계부터 함께 고민을 했고, 웹젠을 비롯한 한국인 원화가가 직접 게임 개발에 참여하기도 했다. 프로그래밍 등의
부분은 개발사인 천마시공이 진행했다.
천삼 실장 – 천마시공은 뮤오리진을 개발한 개발사다. 성공적으로 함께 게임을 선보인 바 있고, 뮤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이러한 점을 염두에 뒀고, 2번째 작품도 천마시공과 함께하게 됐다.
Q. '뮤오리진2'를 서비스하면 전작의 서비스는 어떻게 되는가?
A. 서정호 팀장 – 모바일 MMORPG의 후속작을 선보인 것이 처음이다보니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다. '뮤오리진2'를 낸다고 해서
'뮤오리진'의 서비스 종료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다. 양쪽 다 만족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것이다.
Q. MMORPG다보니 거래소 시스템도 들어갈 것 같은데 계획은?
A. 서정호 팀장 – 거래소 시스템의 경우 연령제한이 있다.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순차적으로 오픈할 수 있을 것 같다. 정확한 계획이 나오면
별도의 채널을 통해서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금일 소개한 다른 작품들의 글로벌 서비스 전략은?
A. 천삼 실장 – 사용자들에게 웹젠이라는 이름을 알리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생각했다. 글로벌 사용자 풀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
사용자풀을 확보한 후에 웹젠이 가지고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는 형태로 진행할 것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非RPG를 즐기는 게이머도 많기 때문에
다양한 장르를 준비해 시장 공략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