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GN 배틀그라운드 리그 흥행 시동..죽음의 B조 뚫어낸 Cloud9
CJ E&M OGN이 방송하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2018 HOT6 PUBG Survival Series Season 1 Pro Tour'(이하 HOT6 PSS S1)가 숱한 화제를 낳으며 흥행몰이에 나섰다.
'HOT6 PSS S1'은 개발사인 PUBG 주식회사가 최상위 e스포츠 리그로 인증 받은 공식 리그이며, 순위에 따라 PUBG Tour Point를 획득할 수 있는 공식 대회다. 35개의 공인 프로팀과 8개의 해외팀(중국 4팀, 태국 2팀, 일본 2팀), 그리고 지난 4월7일(토)에 진행된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해 올라온 4개팀까지 총 47개팀이 참가해 우승상금 6천만 원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지난 주의 하일라이트는 'HOT6 PSS S1' B조 두 번째 경기로, Cloud9의 활약이 빛났다. 3인칭으로 미라마에서 진행된 1라운드는 세 번째 자기장부터 본격적인 전투가 벌어지며 탈락팀들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결국 마지막 자기장까지 OGN ENTUS Ace와 KSV CLES, LGD, MEDIA BRIDGE RED, Cloud9 PUBG가 살아 남았다. 이중에 결국 1라운드는 OGN ENTUS Ace가 남은 팀들을 제압, 630점을 보태며 B조 선두를 이어갔다.
이어 같은 맵에서 1인칭으로 벌어진 2라운드는 Cloud9 PUBG가 좋은 자기장 위치를 바탕으로 킬을 쌓으며 전력을 보전했고, Afreeca Freecs Fatal, LGD, KSV CLES 등과 마지막 교전 끝에 승리하며 PSS 첫 치킨을 맛봤다.
또 에란겔에서 3인칭으로 벌어진 3라운드는 마지막까지 세 명이 살아남은 중국의 VG가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벌어진 4라운드는 267이 아마추어 팀 최초 치킨을 획득했다.
결국, B조는 1위 OGN ENTUS Ace(2770점), 2위 KSV CLES(2400점), 3위 Bon's Spirit Gaming – Luna(2295점) 등이 종합 순위 상위권을 차지했고 지난 1경기에서 꼴찌를 기록했던 Cloud9 PUBG가 이 날 경기에서만 1535점을 쌓으며 9위에 올라 팬들을 열광케 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Cloud9 PUBG의 최원석(suk) 선수는 "승자조에서도 오늘처럼만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마지막까지 승자조 커트라인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마음 졸이던 ROG CENTURION(1595점)은 결국 50점 차이로 13위를 기록하며 패자조로 내려 앉았다. 그 외 DeToNator, OP.GG Rangers 등과 일본 대표로 출전한 AKIHABARA ENCOUNT, 태국 대표인 Attack All Around도 패자조에서 다음 기회를 노려야 할 상황이 됐다.
한편, 오는 5월 2일(수)에 진행되는 'HOT6 PSS S1' 다음 경기는 A조 상위 12개팀과 B조 상위 12개팀이 합류하는 승자조 경기가 진행되며, 결승전은 5월19일(토) 오후 5시에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 대회는 롯데칠성음료의 HOT6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으며 INTEL, ZOWIE, VES™, EMAC, 서울시, 서울산업진흥원(SBA)이 공식 스폰서로 함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