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L 2018 스프링 개인전 우승한 김태환 "던파 최초의 2연속 우승과 3회 우승 기록 세우겠다"
4월 한 달간 전국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게이머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던파의 e스포츠 리그의 '던파 프리미어 리그 2018 스프링'(이하 'DPL 2018 스프링')의 결승전이 금일(4일) 넥슨아레나에서 진행됐다.
던파의 e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단독 리그로 치러진 이번 'DPL 2018 스프링'은 총 상금 1억 5,000만 원의 규모로 진행되어 시작부터 큰 이슈로 떠올랐으며, 개인전 'DPL: P(PvP)'와 팀전 'DPL: E(PvE)' 부문으로 나뉘어 숱한 명승부를 연출하며, 던파 마니아들의 시선을 집중 시켰다.
특히, 'DPL: P'의 결승에 오른 김태환 선수는 'DPL 2018 스프링' 개인전 초대 챔피언으로 기록되며, 우승 상금 1,500만 원과 1,500만 세라의 주인공이 되었다.
경기가 끝난 이후에는 김태환 선수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Q:우승 소감은?
A:작년 우승한 이후로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다시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
Q:예전에는 던파 연속 우승도 많이 했지만, 최근 소식이 뜸했는데?
A:선수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가 되어 누가 이겨도 이상하지 않는 결과가 나왔다. 여기에 대회마다 밸런스가 바뀐 것도 영향을 미친 것 같다.
Q: 3세트 승리 이후부터 잔 실수가 많아졌다. 이유는 무엇인가?
A: 2:1로 세트를 앞서는 순간부터 생각보다 경기가 잘풀려서 "이 정도면 충분히 이기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때부터 말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긴장이 풀렸던 것 같다.
Q: 1세트부터 공격적으로 나섰다. 원래 전략을 세운 것인가?
A: 원래 처음부터 공격적으로 나가려 했는데 생각보다 잘됬다. 그러다보니 막 지르기 시작했고, 중간부터 패배한 것 같다.(웃음)
Q: '총력전' 모드로 진행된 첫 대회에서 우승했다. 직접 대회를 겪어보니 느낌이 어떤가?
A: 아무래도 1:1 대전 보다는 변수가 덜한 것 같다. 밸런스 적인 부분도 있고, 1:1은 어쩌다 질 수도 있지만, 다음 캐릭터로 이를
만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방식(총력전)이 좋은 것 같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응원해준 부모님께 감사의 말씀 드리고, 상금 나오면 여행을 보내드리는 등 대접해 드리고 싶다. 다음 대회도 참가하여 최초로 3회 우승과
2회 연속 우승을 할수 있도록 노력해 다시 우승자 인터뷰를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