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민 기자의 '주간 모바일게임의 맥(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16일 출격 예고
PC 게임 시장에서 많은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인 '플레이어 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은 오는 16일 국내 서비스에 돌입한다. 펍지주식회사는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구글 플레이 스토어, 삼성 갤럭시 앱스, 그리고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게임은 PC용 원작의 IP를 기반으로 모바일에 최적화한 게임 플레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PC 버전의 2가지 맵인 에란겔과 미라마가 모두 등장하며, PC 버전에서도 만날 수 없는 별도의 트레이닝 모드까지 마련됐다. 아울러 클래식 모드와 아케이드 모드도 준비됐다.
부동의 PC방 순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원작 게임의 인기처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게임의 출시 전부터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 25일 사전예약 개시 후 하루 만에 신청자수 50만 명을 기록했으며, 금일 기준 240만 명을 돌파했다. 출시전까지 300만 명 이상은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게임은 국내 출시에 앞서 해외에서 먼저 서비스 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1분기에 앱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 받은 게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순위 측면에서는 유료 모델의 탑재 이후에도 동일한 배틀로얄 장르의 게임인 '포트나이트'나 '황야행도(프리파이어)'에 크게 밀리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16일에는 넷마블의 전략 MMO 게임 신작인 '아이언쓰론'도 글로벌 251개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전략 게임 장르 게임을 오랜 기간 개발해온 포플랫이 개발을 맡았으며, 기존의 전략 게임이 가진 요소는 물론 RPG를 가미해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게임은 기존의 전략게임들과 달리 뛰어난 퀄리티의 3D 그래픽으로 무장했으며, 개발 단계에서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두고 개발해 대구모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하는 것도 강점이다. 여기에 전투 자체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차원전, 배틀로얄, 팀데스매치와 같이 이벤트 매치 형태로 치러지는 다양한 전투 모드를 준비했다. 게이머들은 자원의 소모 없이 전략 게임 전투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것.
게임은 국내 및 글로벌 251개국 출시에 앞서 소프트론칭을 진행 중이며, 기존의 전략 게임과 다른 재미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출시 앞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같은 날 국내 시장에 출시되는 만큼 얼마나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을 '아이언쓰론'으로 끌어 들일 수 있느냐가 초반 흥행의 관건으로 보인다.
이번 주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상위권은 그야 말로 미동도 없는 모습을 보였다. 1위부터 7위까지 지난주와 동일하다.
최상위권과 달리 중상위권에서는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 결제가 매월 초에 집중되는 고포류 게임인 '피망포커: 카지노로얄'이 8위, 영화 어벤져스: 인피티니 워의 흥행 질주에 힘입은 마블 퓨처파이트도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에는 순위를 한 계단 씩 꾸준히 끌어 올리고 있는 이터널라이트가 랭크 됐다. '피망포커: 카지노로얄'의 월초 효과가 사라지고, '마블 퓨처파이트'의 업데이트와 영화 흥행의 효과가 떨어지는 시점에는 한자리 수 순위 도전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3위부터 꼴찌가 순위차가 채 5게임도 안될 정도로 치열하게 흘러가고 있는 프로야구의 열기처럼컴투스 프로야구 2018도 구글 플레이 최고매출 순위 12위라른 높은 순위에 올랐으며, 퍼즐 게임인 '위베어베어스더퍼즐'이 14위를 기록하며 퍼즐 게임 최강자에 등극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남미 시장 출격 소식을 전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1위에 올랐으며, , '이사만루 2018은 9위를 차지했다. '컴투스프로야구 2018'도 16위로 야구 게임들이 나란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