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국내 모비일게임 시장 "신작 주춤, 글로벌 성과 두드러져"
아이지에이웍스는 자사의 마켓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서 집계한 4월 한달간 구글 플레이 매출이 약 2,60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대형 신작이 없었던 4월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지난달과 비교해 매출 순위 TOP 100에 진입한 게임이 13종에서 6종으로 크게 줄었으며, 신규 게임 중 5천만 원 이상의 일 평균 매출을 올린 게임이 전무할 만큼 신작이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오는 5월 넷마블의 신작 '아이언쓰론'과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넥슨의 '카이저', 웹젠의' 뮤오리진2' 등 상반기 마지막 기대작들이 출격을 예고하고 있어 지난 2월에 이어 대형 신작들의 성적에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
별다른 성과가 없었던 국내와는 달리 글로벌에서는 괄목한 만한 성과를 냈다. 먼저 넷마블게임즈에서 출시한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북미와 유럽 모바일게임 매출 최상위권에 오르는 성적을 거뒀다.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게임인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지난 4월 25일 발매 직후 미국과 영국에서 큰 인기를 기록하며, 약 22억원 이상(5월 2일 기준)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에서의 성적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12월 출시 이후 꾸준히 매출 순위 1위를 지키고 있는 [天堂M(리니지M)을 필두로, [天堂2:革命(리니지2 레볼루션)], [RO仙境傳說:守護永恆的愛(라그나로크M)] 등 다수의 국산 게임과 IP가 매출 순위 상위권을 점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 PC 온라인 게임들이 높은 인기를 누린 영향이 모바일로도 이어진 것으로, 모바일인넥스는 분석했으며, 이중 역대 대만 사전예약 기록을 갈아치운 '리니지M'은 현재 대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매출 비중의 약 53%를 차지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최근 출시된 국내 게임사 웹젠의 '뮤' IP 를 활용한 [奇蹟 MU :覺醒 (기적 MU: 각성 )] 과 [奇蹟 MU :大天使之劍 H5( H5(기적 MU: 대천사지검 H5)] H5)]H5)]도 매출 순위를 천천히 끌어올리며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고 모바일인덱스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