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하드코어 MMORPG ‘카이저’, 6월 4일 모습 드러낸다
넥슨은 패스파인더에이트에서 개발하고, 자사에서 서비스 예정인 MMORPG 카이저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게임의 개발을 맡은 패스파인더에이트의 채기병 PD와 넥슨의 박재민 모바일사업본부장이 참여해 게임의 콘텐츠와 향후 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사전예약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많은 주목을 받은 카이저는 리니지2 개발실 실장을 맡은 채기병PD를 필두로, 다수의 온라인, 모바일 게임 개발에 잔뼈가 굵은 개발진으로 이뤄진 패스파인더에이트의 첫 개발작으로, 모바일 MMOPRG 사상 최초의 1:1 거래를 지원하는 등의 색다른 시스템을 탑재한 작품이다.
패스파인더에이트의 채기병 PD는 카이저는 “세상에 없던 R등급 모바일 MMORPG”라고 게임을 소개했다. 카이저는 부와 명예 그리고 권력을 얻는 것을 목표로, 부를 추구하고, 획득하고 유지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 관계를 맺으며 권력을 얻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그려 내기 위해 노력했으며, 많은 모바일 MMORPG가 있지만, 카이저가 진정한 하드코어 MMORPG의 감정을 채우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관심을 받았던 R등급 게임에 대한 정체도 공개됐다. 채 PD는 자유로운 하드코어 MMORPG를 지향하기 위해 게이머 간의 1:1 거래를 기본으로 게임을 설계했으며, 성인 콘텐츠를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사전 단계부터 해외에서 18세 이용가 등급을 뜻하는 ‘R’등급을 차용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카이저의 경제 시스템은 게이머들이 스스로 아이템의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자유 시장 경제를 원칙으로 진행되며, 게이머들은 한정된 자원을 바탕으로, 이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게 되며, 길드로 조직되고 단합하게 된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아울러 특정 지역에 위치한 일종의 거점인 장원의 소유권을 놓고 길드 간 경합을 벌일 수 있는 50대 50의 대규모 전투 콘텐츠 ‘장원쟁탈전’과 4종에 이르는 캐릭터를 통한 다양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도 카이저의 특징 중 하나다.
채 PD의 발표가 끝난 이후에는 카이저의 홍보모델인 배우 유지태가 깜짝 등장했다. 그는 “촬영장에서 잠깐 해봤는데, 필드가 매우 광활하고, 3D 그래픽의 퀄리티가 높았다”라며, “카이저가 오랫동안 사랑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되었으면 하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카이저는 오는 6월 4일 사전오픈을 시작으로, 6월 7일 정식 오픈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