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 제작 굿즈부터 다양한 이벤트까지, '네코제' 더 풍성해졌다
게이머 아티스트들이 게임의 캐릭터,음악,스토리를 활용해 제작한 2차 창작물을 교류하는 넥슨의 새로운 문화 축제 넥슨 콘텐츠 축제(이하 네코제)가 금일(2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이틀간 서울 세운상가에서 진행된다.
네코제는 넥슨의 온라인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이 직접 게임의 캐릭터 상품 및 음악, 스토리를 활용한 다양한 2차 창작물을 선보이는 행사로 지난 2015년 12월 첫선을 보인 이후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넥슨의 대표 오프라인 이벤트다.
특히, 지난 4회 네코제 행사 동안 총 700여 명의 게이머 아티스트들이 참가했으며, 넥슨 게임 IP를 활용해 팬들이 직접 만든 액세서리,피규어,그림,인형 등 굿즈는 5만 7천 개에 달한다. 여기에 2차 창작 분야의 현장 전문가를 통한 멘토링을 지원해 유저 아티스트의 창작능력을 개발하는 '네코랩'과 게이머들이 제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마켓 '네코장'을 운영하는 등 넥슨의 전폭적인 지원도 네코제의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최근 서울시가 시행한 도시재생사업 '다시,세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단장한 '세운상가'에서 진행되는 이번 네코제는 행사가 시작한 12시부터 몰려든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먼저 세운상가 입구에 마련된 메인 무대와 이벤트 존에서 넥슨의 캐릭터로 분한 코스프레 쇼가 진행된 것에 이어 'PLAYLIST', '북라운지', '만렙! 골든벨'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가 진행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울러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은 '2차 창작물 판매'의 경우 사전 선발된 150여 명의 게이머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79팀의 개인상점과 45명의 코스튬 플레이어, 12점의 아트워크 및 조형물을 비롯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마비노기' 등 자사 인기 IP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전시되어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다.
국내 최초로 전자교환기를 제작하는 등 50여 년 경력의 류재용 장인과 넥슨의 듀랑고가 협약한 진공관 앰프 스피커도 행사장 중앙의 청음 부스에서 공개됐다. 해당 부스에서는 '야생의 땅: 듀랑고' 속 사운드를 재구성한 '게임사운드 스토리'를 류 장인의 스피커를 통해 생생한 음질로 들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원펀맨의 사이타마, 데스노트의 라이토 등의 성우를 맡으며 국내 최고의 인기 성우 중 하나로 꼽히는 김영선 성우의 사인회부터 오버히트 쿄스튬플레이 체험 및 '숨끼'의 권용운 대표와 '메이플스토리'를 활용한 디자인 공예 수업이 진행되는 '원데이클래스' 등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여기에 유저 아티스트가 다양한 장르의 넥슨 게임 음악 공연을 펼치는 ‘네코제의 밤’이 세운상가 광장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등 네코제 기간 동안 풍성한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