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뮤오리진2, 검은사막 모바일 넘어 천상계 합류
무서운 기세로 순위를 끌어올리던 웹젠의 뮤 오리진2가 검은사막 모바일 마저 넘고 2위에 올라서면서 새로운 천상계 주민으로 합류했다.
사전에약 165만명을 돌파하며 기대를 모은 뮤 오리진2는 출시 첫날 국내 주요 포털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면서 심상치 않은 기미를 보이더니, 지난 9일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2위에 올랐다.
기존 1, 2위였던 리니지M과 검은사막 모바일이 나머지 게임들과 워낙 큰 격차를 벌리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을 넘어서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었지만, IP 기반 모바일MMORPG 열풍을 일으킨 전작과 마찬가지로 원작 팬들의 지지를 바탕으로 사용자 수 와 매출 모두 폭발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게이머들이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인 경매장을 추가하는 한편, 배우 정상훈이 출연하는 TV광고 방영 등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면 회원가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6월 내로 뮤오리진2의 핵심 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어비스 서버도 추가할 예정이다. 어비스 서버에서는 자신의 소속 서버를 벗어나 다른 서버의 이용자들과 협력하거나 대결하는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과연, 뮤오리진2가 지금의 성장세를 계속 유지하면서 장기 흥행 게임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그리고 2000년대 초반 PC MMORPG 시장에서 펼쳐졌던 원작들의 점유율 경쟁을 모바일에서도 똑같이 재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