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로 발 넓힌 검은사막 모바일, 오는 8월 29일 대만 진출
상반기 돌풍을 일으키며 리니지M과 함께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의 해외 진출이 드디어 시작됐다.
펄어비스는 지난 10일 대만 타이베이 W호텔에서 대만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쇼케이스 행사를 개최하고, 검은사막 모바일의 대만 서비스 시작일을 오는 8월 29일로 확정했다.
지난 2월 28일 출시된 검은사막 모바일은 원작과 마찬가지로 뛰어난 그래픽과 다양한 콘텐츠를 앞세워 현재 애플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2위에 올라 있으며, 갤럭시 게이머 데이터 기준으로 RPG 부분에서 최고 이용자 수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의 첫번째 해외 진출 국가로 대만이 선정된 것은 원작 IP의 영향력이 높은 국가이기 때문이다.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 온라인 대만 서비스는 2017년 1월 출시 후 수개월 동안 대만의 유명 게임 포털 바하무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도 온라인 게임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이번 쇼케이스에 TV 채널 및 주요 일간지, 게임 전문지와 인플루언서까지 1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려 검은사막에 대한 현지 관심도를 짐작케 했다.
이번 쇼케이스 발표에 따르면 대만 버전은 5개 클래스가 출시되어 있는 한국 버전보다 1개 늘어난 6개 클래스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추가될 클래스는 금수랑이며, 금수랑은 한국에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대만 지역 사전 예약은 7월 18일부터 시작되며, 정식 출시는 8월 29일이다. 펄어비스는 대만을 시작으로 검은사막 모바일 글로벌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온라인에 이어 두 번째 글로벌 히트작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펄어비스 정경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대만은 우리가 만든 게임을 우리 손으로 직접 서비스한다는 설렘과 자부심을 준 곳”이라며 “대만 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글로벌 서비스 첫 시작을 함께하고 싶다”고 대만 진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