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테크엑스-중기부, STA+C 2018 부트캠프 개최..'창업을 앞둔 청소년들 적극 지원'
지난 7월16일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서 STA+C 2018(스마틴앱챌린지) 부트캠프가 개최됐다.
STA+C은 SK테크엑스(사장 이한상)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홍종학, 이하 중기부)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행사로, 청소년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뽐낼 수 있는 대한민국 최대의 앱 경연대회다.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우수한 청소년 개발자의 창업과 취업을 지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열린 부트캠프는 본선 진출자들을 대상으로 중기부와 SK테크엑스의 격려와 함께 향후 앱개발 교육 및 창업실습 교육에 대한 소개, 창업 우수사례 발표, 8기회장단 선출, 마지막으로 멘토와 멘티들의 만남 등으로 진행됐다.
중기부의 백온기 지식서비스창업과장은 "청소년들이 STAC을 통해 좋은 경험을 쌓길 바란다."고 격려했고, SK테크엑스의 모진철 OI팀장 또한 "오늘 모인 분들의 열정이 지속적으로 후배들에게 전달되고 이러한 것들이 STAC의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이 될 거다. 선배든 후배든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부트캠프와 스마틴앱챌린지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STA+C 창업 우수사례로는 R.inc의 이세인 디자인 책임자가 나와 발표를 진행했다. STA+C 출신의 세명컴고, 선린인터넷고, 한세사이버보안고, 상일미디어고 등의 졸업생 들이 참여하고 있는 스타트업 회사인 R.inc는 ENS(스타트업 인력채용 서비스) 등을 런칭한 바 있으며, 2018년에는 1천8백만 원의 매출을 내고 있다.
이세인 디자인 책임자는 "사실 고등학교 재학 당시에는 굉장히 네트워크가 좁았는데, 이 STA+C에 참가하면서 창업을 꿈꾸는 우수한 고등학생 개발자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이 개발자들과 함께 더 높은 꿈을 꿀 수 있게 됐다."며 STA+C의 네트워크가 큰 도움이 됐다고 어필했다.
이후 창업진흥원의 앱 개발 교육 및 창업실습교육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이 발표에 따르면 이번 STA+C 2018 교육은 순천향대학교에서 진행되며, 기획, 프로그래밍, 유니티3D, 디자인 등으로 나뉘어 교육이 진행된다. 분야별로 전담 교수들이 배치되며 교수 1인당 3-4개 팀을 지도하게 된다.
이어 점심식사 이후에는 투표를 통해 STA+C 8기 커뮤니티 회장으로 선린인터넷고 박태준학생(3학년)이 선출됐으며, 박태준 회장은 "앞으로 STAC 커뮤니티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부트캠프에서는 각 선배 멘토와 본선 통과 45개팀의 매칭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3개월 간의 서비스 개발을 어떻게 해 나갈지를 선배멘토들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STA+C 대회는 9월말 ICT 전문가, 엔젤 투자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집단의 평가를 통해 21개의 최종 수상팀을 선정하게 된다.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 팀을 비롯한 21개 수상팀에게는 총 5천2백5십만 원의 상금과 함께 해외 연수 기회가 주어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