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동안 선장 없던 게임위, 숭실대 이재홍 교수 신임 위원장 확정
많은 논란이 있었던 여명숙 위원장 임기 만료 이후 4개월 이상 새로운 수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있던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새로운 위원장으로 숭실대 이재홍 교수를 확정했다.
게임위는 금일(8일) 열린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호선 회의에서 위원 호선방식의 절차를 통해 제3대 위원장으로 이재홍 위원을 선출했다.
이재홍 신임 위원장은 지난 7월 25일 임기가 만료된 여명숙 위원장과 김병철 위원 대신 탁틴내일 이현숙 상임대표와 함께 새로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으며, 그동안 신임위원장 유력 후보로 거론돼 왔다.
이재홍 신임위원장은 숭실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 종합문화연구과 석사를 취득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숭실대 국어국문학과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숭실대학교 예술창작학부 조교수를 맡고 있으며, 이전에 서강대 게임교육원 디지털스토리텔링학과 교수, 게임물등급위원회 등급재분류자문위원, 제7대, 제8대 한국게임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교수 시절부터 게임업계 발전을 위해서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친 게임업계 인사인 만큼, 강력한 규제 일변도였던 이전 게임물위원회 위원장들과는 다소 달라진 행보가 기대되고 있다.
이재홍 신임위원장은 취임일인 8월 8일부터 3년 동안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