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M, 롯데 몬스터VR 정식 오픈.. 'VR 테마파크가 백화점 속으로'
VR(가상현실) 콘텐츠 기업 GPM(대표 박성준)이 롯데백화점(대표 강희태)과 손잡고 500평 규모의 '롯데 몬스터VR' 테마파크를 오픈했다.
서울 지하철 2호선 건대입구역 앞 롯데백화점 10층에 위치한 '롯데 몬스터VR'은 테마에 따라 크게 '몬스터 어드벤처', '몬스터 판타지', '몬스터 큐브', '몬스터 시네마' 4개로 나뉘어져 있으며, 1인승부터 최대 12인승까지 약 100명이 동시에 VR 체험기기에 탑승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각 체험형 기기의 외형은 용이나 에드벌룬 등 근사한 놀이동산 처럼 제작해 친 가족적인 분위기로 꾸몄으며, 50여 가지의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몬스터 큐브' 외에도 롤러코스터, 래프팅, 번지 점프, 레이싱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해 개장 첫 날부터 인산인해를 이뤘다.
GPM 박성준 대표는 "'롯데 몬스터VR'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VR 테마파크와 쇼핑몰이 하나로 융합된 형태."라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동산 같은 형태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는 GPM도 롯데도 큰 도전이다."라고 오픈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 롯데 몬스터VR은 1종 체험 입장권은 평일의 경우 소인은 6천원, 대인은 9천원이며 평일 자유이용권은 소인 2만7천 원, 대인은 3만 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말은 이보다 10% 정도 비용이 추가되며, 기호에 따라 빅3권과 빅5권을 선택할 수도 있으며 모든 이용권은 3시간 기준으로 이용 가능하다.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반부터 오후 9시반 까지다.
행사장을 찾은 한 학부모 관람객은 "초등학생 아이들의 경우 '열기구'나 용 모양의 '롤러코스터'에 큰 관심을 가졌고, 애 아빠는 프로젝터 4개를 연결한 대형 화면의 VR 레이싱과 래프팅에 관심을 가졌다."라며 "이렇게 무더운 여름에 온 가족이 시원하게 함께 즐기기에 이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GPM은 롯데 몬스터VR 개장을 시작으로 지방에도 1천여 평의 대형 테마파크를 검토하고 있으며 베트남, 일본, 북미 등의 지역에도 GPM만의 노하우를 활용한 VR 테마파크를 순차적으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