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대표팀, 전승으로 8강 진출..'영종도를 뜨겁게 달구다'
'오버워치 월드컵'이 장안의 화제다. 특히 한국 대표팀의 선전으로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오버워치'는 블리자드가 서비스 중인 협력형 FPS(1인칭 슈팅) 게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PC방 순위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의 전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오버워치 월드컵'은 '오버워치' e스포츠 팬들에게는 가장 큰 축제이며, 한국은 지난 2016년도와 2017년도에 연속으로 우승을 한 최강국으로 올해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한국 대표팀은 지난 2017년 대표팀 주장을 맡았던 '새별비' 박종렬 선수를 필두로 '리베로' 김혜성, '카르페' 이재혁, '페이트' 구판승, '메코' 김태홍, '아크' 홍연준, '조낙' 방성현 선수로 구성됐다. 이처럼 세계 최고급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지난 8월1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 '오버워치' 월드컵 본선 리그에서 명불허전 최강국의 면모를 과시했다.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8월17~19일 3일간 치뤄진 예선전에서, 한국팀은 대만, 러시아, 일본, 핀란드, 홍콩과 한 조가 되어 리그전을 펼쳐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고 전승을 거둬 조 1위로 8강에 합류했다.
지난 2016년도에 준우승을 거둔 러시아와 '오버워치 리그'의 팀원들로 구성된 핀란드 등이 강력한 맞수로 손꼽혔지만 이들 모두 한국 대표팀의 전승 승리를 막을 수는 없었다.
핀란드 대표팀만이 유일하게 한국 대표팀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그외에 대만, 일본, 홍콩, 러시아 등 나머지 팀들은 전부 4대0 스코어로 벌어져 한국 대표팀 퍼펙트 승리의 희생양이 됐다.
이렇게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오버워치' 예선전은 전승으로 조 1위에 오른 한국 대표 팀과 한국을 제외하고 나머지 대표팀을 누른 전부 누른 핀란드 대표님이 조 2위로 최종 선정됐다.
이후 '오버워치 월드컵'은 오는 9월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9월14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9월21일부터 23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남은 예선전이 치뤄지며, 한국 대표팀은 여기서 조 1, 2위로 올라오는 팀들과 함께 오는 11월2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블리즈컨 무대에서 세계 챔피언의 타이틀을 놓고 격돌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