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등급과 보상의 등장!" '피온4' 패치 노트 살펴보기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피파온라인4가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새로운 패치를 금일(23일) 선보였다.
이번 패치는 오는 30일 점검 이후 시작될 두 번째 시즌을 앞두고 진행되는 업데이트라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국가 별 팀컬러 레벨2, 공식 경기 등급 확장과 보상이 변경되는 등 굵직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바로 '다인전 모드'의 랜덤매치 업데이트다. 지난 8월 9일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피파온라인4의 다인전 모드는 하나의 게임에서 친구들과 함께 2vs2 혹은 3vs3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모드로, PC방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콘텐츠라는 점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한 경기에 필요한 인원이 5명이라는 점과 불편한 매칭 시스템 등으로 그 동안 게이머들에게 이렇다 할 인기를 끌지 못했던 것이 사실. 넥슨이 이러한 다인전 모드의 활성화를 위해 이번 패치에서 다인전 모드에 랜덤매칭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인원 제한을 2명으로 줄여 게이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를 통해 과거 플스방에서 느꼈던 협동 플레이의 재미와 함께 게이머의 플레이가 곧 전략과 전술이 되는 다이나믹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공식 경기의 새로운 등급 월드클래스가 도입된다. 프로와 팰린지 등급의 난이도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도입된 월드클래스 등급의 등장으로,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는 각자의 등급이 유지되지만, 챌린지 등급의 게이머는 월드클래스 3부로 새롭게 등급이 조정된다.
또한, 새로운 등급의 등장으로 공식 경기의 승격과 잔류, 강등 보상이 조정되어 월드클래스 3부에서 2부로 승격할 시 12만 BP가, 1부로 승격할 경우 14만 BP가 주어지는 등 보상도 새롭게 적용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칭 시스템도 변경되어 월드클래스와 챌린지 등급의 게이머는 서로 교차해서 매칭이 되는 등 경기 매칭 등급이 새롭게 조정되는 등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예정이다.
국가별 팀 컬러 레벨이 높아진 것도 이번 패치의 변화 중 하나다. 게이머가 OVR 70 이상의 국가 선수로 팀을 구성할 경우 추가되었던 능력들이 보다 새롭게 도입되며, 이를 통해 각 국가의 색깔에 맞는 전술과 전략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플레이도 개선되어 윙어가 공을 보유하고 측면을 돌파할 때 스트라이커가 빈 공간을 찾아가도록 AI가 개선된 것은 물론, 프리킥 실패 확률을 하향 조정하였으며, 동일 선수로 동일하게 조작할 때 기존보다 일관성 있는 프리킥이 발동되도록 수정되었다.
여기에 경기 당 득점률을 높이고, 무승부를 줄이기 위해 경기 중 선수들의 전반적인 속도가 상향 조정되었고, 슛, 패스, 터치 상황에서의 에러 발생률을 하향 조정하는 등의 변화가 생겨 보다 빠른 경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유도했다.
게이머들이 요청을 수용한 게임 시스템의 변화도 이뤄졌다. 먼저 미등록 보유 선수가 기존 50명에서 100명으로 증가했으며, 다수의 선수팩 오픈 시 SKIP(넘기기) 기능이 추가된 것은 물론, 강화 시 연출 화면 시간이 보다 짧아진다. 여기에 현재 고정되어 있는 이동키 'WASD'을 조작 설정에서 다른 키로 변경할 수 있는 등 그 동안 게이머들이 불편을 호소한 요소가 대거 수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