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보드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젬블로가 함께 하는 개발자 양성과정
즐거운 놀이를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주는 방법으로 기능성 보드 게임이 부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보드 게임 전문 회사 젬블로에서 전라북도 도민들을 대상으로 기능성 보드 게임 개발자 양성 과정을 모집하고 있다.
오는 9월 4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는 이번 교육은 젬블로 오준원 대표와 최연욱 실장, 만두게임즈 김기찬 대표, 정연민 작가가 전문가로 참여하며, 이들에게 보드 게임 개발 노하우를 배우고, 실제로 기능성 보드 게임을 개발해보는 과정까지를 경험할 수 있다.
오준원 대표는 보드게임 1세대이자 젬블로에서 발매되는 게임을 직접 개발하는 보드게임 전문가로, 게임 아카데미 게임 기획팀 및 김포대학교 게임콘텐츠 학과 교수로 다양한 교육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최연욱 실장은 보드게임 아쿠아 파크를 오준원 대표와 공동 개발하고, 3년 동안 20여차례 보드게임 개발자 양성 과정을 진행했다.
만두게임즈 김기찬 대표는 보드게임 퍼블리싱 및 개발 전문가로 구성된 만두게임즈를 운영하면서 Broadway Toys, CMON, FoxMind, BlackRock, Portal Games, Foksal, NK, Hasbro, dvGiochi, 999Games 등 해외파트너사의 게임을 유통하고, 개발, 수출, 수입 관련 컨설팅도 하고 있으며, 정연민 작가는 국산 보드게임 패치스토리 기획 및 제작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20여가지가 넘는 보드게임들 제작 및 기획에 참여했다.
총 2주간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20여년 동안 약 50여가지의 보드 게임을 개발했던 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만큼, 누구나 실제 플레이할 수 있는 수준까지의 보드 게임을 개발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특히 마지막 2주차 강의때는 멘토들이 교육생들과 함께 보드게임을 구체화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의논과 테스트를 진행해서 더욱 완성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전체 교육생의 작품 중에 1위를 차지한 작품은 실제 제품과 비슷한 프로토 타입으로 제작해주는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바탕으로 추후 박람회나 업체 미팅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상품성이 인정된다면 실제 제품으로 판매될 수도 있다. 실제로 2016년 5월에 젬블로에서 진행항 보드게임 개발자 과정을 수강한 국형전 수강생이 만든 보드게임 ’스프링 랠리’가 만두게임즈를 통해 곧 출시될 예정이다.
젬블로의 오준원 대표는 “국내 및 세계 보드게임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지만 정작 국내 보드게임 개발자의 수가 다른 국가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그동안 꾸준히 개발자 양성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번 기능성 융복합 보드게임 개발자 양성과정 교육을 통해 배출된 교육생들의 작품들이 국내,외 보드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