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기자들의 실력 대결, KGMA 제2회 e스포츠 대회 성료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KGMA, 회장 이택수)와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KGRC)은 지난 6일 '제2회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 e스포츠대회'를 진행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한국게임전문미디어협회와 한국게임전문기자클럽 소속 매체 간의 단합과 함께 기자들의 협동심을 기르고 국내 e스포츠의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대회는 각종 e스포츠 대회에 특화된 ASUS의 게임이너스 강남이스포츠점에서 진행됐으며, PC 제조업체 에이수스(ASUS)와 반도체 기업 AMD에서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인 XG27VQ, 그래픽 카드 RX570을 우승상품으로 후원해 뜨거운 대결이 펼쳐졌다.
대회 종목은 포트나이트, 철권, 카트라이더, 모두의마블, 오버워치 등 5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포트나이트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탈락자가 여럿 발생하면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게임인사이트 송진원 기자가 우승을 차지했고, 지디넷 남혁우
기자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어서 열린 '철권' 종목에서는 데일리게임 오경택 기자와 게임어바웃 문의식 기자가 결승에서 맞붙었으며, 3판 2선승제로 펼쳐진 승부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게임어바웃 문의식 기자가 우승을 차지했다.
넥슨 '카트라이더' 경기에서는 예선전을 통과한 8명이 아이스 설산 다운힐에서 결승전을 진행했으며, 게임메카 안민균 기자가 우승을 차지했고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가 준우승, 게임인사이트 송진원 기자가 3위를 기록했다.
모바일게임으로 인기가 높은 넷마블의 '모두의마블'로도 대전을 벌였다. 기자들이 직접 팀원을 선택해서 참여했고 데일리게임 곽경배 부장과 겜툰 송경민 대표가 노련함을 보여주며 우승 상품을 차지했다.
블리자드의 '오버워치'에서는 데일리게임-지디넷-PNN 연합팀과 게임메카-게임인사이트 연합팀의 대결로 결승 대진이 구성됐다. 경기 초반에는 양 팀 딜러의 대활약으로 쉽지 않은 양상이었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게임메카-게임인사이트 연합팀이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주며 우승컵을 가져갔다.
경기 직후 이어진 시상식에서 각 종목 입상자들은 PS4 Pro, 게이밍 헤드셋, 백화점 상품권 등을 가져갔고, ASUS 게이밍 모니터, AMD 그래픽카드, 오버워치 헤드셋과 장패드, 포트나이트 티셔츠, 레전드 히어로즈 초대권 등 다양한 상품이 소속 기자들에게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