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의 새로운 성지" 라이엇 '롤 파크' 공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LOL)의 새로운 성지가 세워졌다. 라이엇게임즈는 금일(17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그랑서울 3층에 LOL의 새로운 문화공간 'LOL PARK'(이하 '롤 파크')를 공개했다.

롤 파크 개관식
롤 파크 개관식

오는 2019년 1월 정식 개장할 예정인 'LOL 파크'는 가장 최신의 기술과 e스포츠 리그 전용 경기장을 보유한 것을 물론, LCK 프로팀들을 위한 기념 공간과 다양한 문화 공간이 운영되는 약 5,289m2(1,600평) 규모의 종합 문화 센터로, 공간 임대료와 인테리어, 방송 장비, 방송 제작을 위한 인력 투자 등 총 1,00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이 투입되었다.

롤 파크 개관식
롤 파크 개관식

특히, 오는 10월 1일부터 한국에서 개최되는 '2018 롤드컵'의 예선전이 예고되어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며, 오는 2019년 LCK 스프링 시즌부터 라이엇게임즈에서 직접 진행하는 e스포츠 리그가 이곳에서 열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롤 파크 개관식
롤 파크 개관식

가장 먼저 눈에 띈 곳은 라이엇게임즈에서 운영한 라이엇 PC방이었다. 101석 규모를 자랑하는 라이엇 PC방은 최신 사양의 PC와 고가의 게이밍 기기가 배치되었으며, LOL을 제외한 타 게임사의 게임을 오는 9월 말부터 1,500원(1시간 기준)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롤 파크 개관식
롤 파크 개관식

e스포츠에 특화된 경기장은 그야말로 역대 최고의 시설을 자랑했다. 국내 최초 원형 형태의 오픈 부스로 구성된 400석 규모의 경기장은 해외 유명 스포츠 경기장에 사용된 의자가 배치되었으며, USB 충전 포트와 컵홀더, 하부에는 가방 등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선수들의 경기 부스는 유리 벽이 제거된 형태로 선수들의 표정과 말을 보다 생생히 듣고 확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객석 어디에서든 선수들의 플레이를 놓치지 않을 수 있도록 무대 중앙 위쪽으로 3면의 고화질 디스플레이 화면을 설치하여 생생한 경기를 확인할 수 있다.

롤 파크 개관식
롤 파크 개관식

이와 함께 LOL의 세계관 속에 등장하는 무법 항구 '빌지워터'를 형상화한 '카페 빌지워터'의 경우 빌지워터 항구의 모습을 형상화한 스테인드글라스월이 배치되어 있으며, 평일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점심 메뉴가 판매되고, LCK 경기가 있는 시간대에는 방문객들이 좋아할만한 가벼운 식음료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라이엇 측은 밝혔다.

롤 파크 개관식
롤 파크 개관식

개관식이 끝난 이후 라이엇게임즈의 이승현 한국 대표는 "최고의 선수들을 위한 최고의 환경과 방문객들을 위한 최고의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라이엇게임는 롤파크를 비일상의 세계로 이끄는 테마파크와 같은 공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앞으로 수많은 경기가 열리고 웃음과 드라마를 쓸 롤파크가 조금은 부족할 수 있지만, 팬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발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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