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쌔신크리드: 오디세이',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그리스 문화 다룰 것"
유비소프트코리아는 오는 10월 5일 출시 예정인('골드 에디션'은 2일) '어쌔씬크리드: 오디세이'의 개발자 간담회를 금일(1일) 강남 에비스 엠비서더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쌔씬크리드: 오디세이'의 개발자 '게럿 글로버(Gareth Glover)'가 어쌔신 크리드의 직접 게임을 소개하고, 현장을 방문한 미디어와 함께하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고대 그리스를 배경으로 진행되는 '어쌔씬크리드: 오디세이'는 전작인 '오리진' 보다 400년가량 앞선 시점으로 진행되어 역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중 가장 앞선 시대를 다루고 있다. 아울러 전쟁과 영웅과 신화로 가득한 아테네의 황금기에서 펠리클레스, 소크라테스, 히포크라테스 등 위대한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아테나와 스파르탄의 펠로폰네소스 전쟁 등 굵직한 실제 전투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게럿 글로버는 '어쌔씬크리드: 오디세이'는 오픈월드 RPG로 새롭게 재단장한 게임으로,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게임의 흐름과 NPC의 성향 그리고 이야기가 달라지는 것이 이전 작들과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게이머의 선택은 모든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써 캐릭터 커스터 마이징부터 전투, 암살, 사냥 등에 특화된 스킬로 캐릭터를 구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군중 통제, 전투, 암살 등 모든 유형의 액션을 복합적으로 사용할 수 있 한층 풍성한 자유도를 제공하는 등 더욱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중 커스터마이징은 더욱 강화되어 복장과 게임 플레이 스타일도 선택에 따라 달라지며, 오리진의 전투 시스템에 은신과 잠입 기능을 추가해 게이머들이 보다 풍성한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작인 블랙플래그에 등장해 호평을 받았던 해상전도 '어쌔씬크리드: 오디세이'에 새롭게 등장한다. 함선은 게이머의 본거지이자, 동료(크루)를 모을 수 있는 장소로, 선체, 돛, 무기 등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사람들을 고용해 더욱 강력한 함선을 만들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게럿 글로버는 이번 작품은 완벽한 오픈월드 RPG를 추구하고자 했으며, 게이머가 자신만의 대장정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캐릭터 성장 이외에도 스토리 옵션이 추가되어 나만의 스토리가 진행되어 주인공의 모험을 따라가는 관찰자 시점에서 벗어나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서사 구조가 완전히 달라지며, 30시간이 넘는 대화가 게임 속에 펼쳐 진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히포크라테스를 만나 그가 걸어온 길을 엿볼 수 있으며, 소크라테스와 철학에 대한 토론을 나누거나 혹은 친구가 될 수도 있고, 심지어 게임 내 캐릭터와 사랑에 빠질 수 있는 등 게이머의 선택에 따른 결과가 게임 NPC에 복합적으로 적용된다.
마지막으로 게럿 글로버는 “그리스식 비극을 기반으로 게임이 시작되지만, 게이머의 선택에 따라 희극으로 변할 수도 있으며, 역사적 사건, 신화와 전설의 기원 역시 밝혀낼 수도 있다. 이러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어쌔씬크리드: 오디세이'를 즐기는 게이머는 실제 역사를 플레이하는 전례 없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