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민 기자의 '주간 모바일게임의 맥(脈)' 넷마블, '블소 레볼루션' 쇼케이스 예고
10월 첫째 주 평일을 마무리하는 5일, 굵직한 소식이 하나 전해졌다. 넷마블에서 서비스 예정인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의 미디어 쇼케이스 날짜가 발표된 것. 넷마블은 다음주 목요일인 11일 '블소 레볼루션'의 쇼케이스를 연다.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쇼케이스를 예고한 넷마블이 어떤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블소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대형 MMOPRG인 '블레이드&소울'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다. 지난해 11월 지스타 2017을 통해 공개되며 뛰어난 그래픽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게임은 원작의 방대한 세계관을 모바일로 재해석해, 모바일에서 즐기는 초대형 MMORPG다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주 양대 마켓 매출 순위 1위는 '리니지M'이 굳건하게 지켰다. 구글 플레이와 비교하면 1위 게임이 종종 바뀌는 애플 앱스토어 순위에서도 경쟁자가 없는 모습이다. 이는 지난주 신규 클래스 투사를 선보이며 업데이트한 '라스타바드' 업데이트의 위력으로 보인다. 월드 던전인 '라스타바드'를 비롯해, 신규 서버, 신규 클래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됐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KBO의 치열한 5위 싸움처럼, 야구 게임들도 오랜만에 순위권에 진입했다. '이사만루 2018'은 애플 앱스토에서 9위를, '컴투스 프로야구 2018'은 구글 플레이에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월초에 결제가 집중되는 '피망포커'는 7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번 주 매출 순위에서 눈에 띄는 작품은 애플 앱스토어에서 18위를 기록한 '제5인격'이다. 소녀전선, 벽람항로 등을 선보인 X.D 글로벌이 국내 서비스를 맡은 작품으로 개발은 중국 넷이즈가 했다. 이 게임은 유명 PC게임인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의 게임플레이 매커니즘 라이선스를 확보해 모바일에서도 숨막히는 심리전을 선사한다.
일대 다수가 대결을 펼치는 대표적 비대칭 대전 방식의 게임 플레이는 게이머들에게 신선하게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무래도 게임 구매부터 진입 장벽이 되는 PC게임인 '데드 바이 데이라이트'보다 진입 장벽이 낮다는 장점도 있다. 이미 무료 게임 중에서는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있으며, 매출 순위에서도 제법 기대해 볼만한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넷마블의 자회사 잼시티가 선보인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 네시삼심삽분이 오랜만에 선보인 신작 '복싱스타'도 충분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복싱스타는 이미 애플 앱스토어에서 11위를 기록할 정도의 빠른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어, 앞으로 모습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