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RPG부터 스포츠로 글로벌 시장 공략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RPG, 스포츠, 퍼즐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하반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먼저 지난달 동남아 시장에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는 모바일 MMORPG '탈리온(TALION)'을 이달 중순경 일본에 첫 선을 보인다. 이 게임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게임빌의 주력작인 '탈리온'은 지난달 동남아 시장에 이어 글로벌 출시 영역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진영 간 대규모 전투인 RvR에 특화한 것이 특징인 이 게임은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이 주목 받으며 동남아 시장에 안착했다. 다음 목표는 일본이다. 게임빌은 실시간 PvP를 좋아하는 이용자들이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출시하여 글로벌 전역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PG 장르에서는 탈리온을 필두로 '엘룬(Elune)'이, 스포츠 장르에서는 'NBA NOW'와 '게임빌 프로야구'(가제)가, 퍼즐 장르에서는 '코스모 듀얼' 등이 대기 중이다.
자체 개발작인 '엘룬'은 다양한 차원이 공존하는 새로운 방식의 오픈 월드형 이용자 몬스터 대결(PvE) 모드를 비롯해 전략성이 돋보이는 실시간 PvP가 특징이다.
'NBA NOW'는 세계 4대 스포츠 단체로 꼽히는 NBA 라이선스를 바탕으로 선수의 실제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고 '세로형 원터치' 플레이 방식을 구현해 북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성적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게임빌 프로야구(가제)'는 고품질의 3D 그래픽과 함께 '나만의 선수'를 확장해 '나만의 구단'을 꾸리게 함으로써 전략의 자유도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과거 팬들의 향수와 신규 유저들을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코스모 듀얼'은 우주를 배경으로 실시간 대전 퍼즐 게임의 재미를 선사하며 글로벌 시장의 다양한 연령층 공략에 집중한다.
게임빌 측은 글로벌 인프라를 한 발 빠르게 오랜 기간 구축해 온 만큼 전체 라인업을 전 세계 시장에 특화시키고, 이용자들의 취향이 한 쪽으로 편중되지 않도록 다각도로 넓힌 점을 하반기 라인업의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자체 개발작과 글로벌 유명 라이선스를 확보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성장을 도모하면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