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 IP 왕국의 중심 ‘뮤온라인’, 14시즌 업데이트로 또 한번 진화한다
뮤오리진1에 이어 뮤오리진2, 그리고 HTML5 시장에 도전하는 뮤온라인H5 등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뮤 IP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뮤온라인이 시즌14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지난 2001년에 서비스를 시작한 뮤온라인은 올해로 서비스 17주년을 맞이했으며, 뮤 IP 기반 게임들의 연 이은 성공으로 인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화려한 그래픽으로 무장한 신작들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게임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기존 PC온라인 게임들의 인기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뮤온라인은 탄탄한 팬 층 덕분에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오랜 기간 웹젠에서 뮤온라인을 지켜온 강정모 국내사업1실 퍼플사업팀 팀장과 김승태 뮤 스튜디오 콘텐츠전략팀 팀장은 요즘 뮤 IP의 가치가 인정받고 있어서 매우 힘이 난다며, 뮤 IP 가치 상승을 위해 뮤온라인이 중심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더욱 힘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9번째 신규 캐릭터인 룬마법사입니다. 기존 흑마법사와 요정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캐릭터라 뮤온라인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추가되는 룬마법사는 뮤온라인에 4년만에 추가되는 9번째 신규 캐릭터로, 강력한 광역 공격이 특징인 흑마법사와 전투에 도움을 주는 각종 버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요정의 후손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흑마법사와 요정의 장점을 결합했기 때문에, 강력한 광역 공격과 각종 버프 마법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탯 배분에 따라 전략적으로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물론, 광역 공격을 할 수는 있지만, 흑마법사만큼 공격 범위가 넓지는 않으며, 버프 마법을 사용할 수는 있지만, 요정만큼 버프 마법에만 특화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기존 두 캐릭터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고 보완하는 형태로 구상했다고 한다.
“현재 뮤온라인 최고 레벨이 1050까지 확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번 업데이트에서 그만큼 강력한 적들도 추가됐습니다. 이번에 추가된 쿠베라 광산은 최상위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사냥터로 이용자들에게 도전의식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번에 추가되는 쿠베라 광산은 광산과 폐광이 공존하는 어둡고 침울한 분위기의 지역으로, 높은 난이도로 인해 상당히 오랜 기간 사냥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광산 입구 쪽에서 레벨업을 해서 더 안쪽 폐광 지역까지 들어가면 더 상급 몬스터들이 등장하며, 그곳에서 엑설런트 등급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고레벨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에 새로운 5차 마스터리 세트 아이템도 추가되는데, 이 아이템은 강화해도 옵션이 변하지 않는 기존 아이템들과 달리 인챈트 단계에 따라 옵션값 자체가 상승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더욱 강력한 아이템을 꿈꾸는 이용자들의 수집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된 만큼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스피드 서버 시즌4도 운영된다. 캐릭터의 빠른 성장을 돕는 스피드 서버는 700레벨까지 캐릭터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어 새롭게 추가되는 룬마법사를 빠르게 키우고 싶은 이용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되고 있다. 강정모 팀장과 김승태 팀장은 뮤온라인의 최고 레벨이 계속 상향되고 있다보니, 이용자들 사이에서 스피드 서버가 뮤온라인의 신의 한수라는 평가까지 나올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신규 캐릭터 뿐만 아직 키워보지 못한 새로운 캐릭터를 키워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이 계속 생명력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계속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만, 이용자들이 적응하기 힘든 급격한 변화는 쉽지 않습니다”
새롭게 등장하는 게임들의 콘텐츠를 보면서 자극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너무 급격한 변화는 조심스럽다는게 개발팀의 입장이다. 아무래도 2001년부터 서비스된 게임이다보니 이용자들이 그만큼 연령층이 높아졌기 때문에 너무 급격한 변화는 이용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자동 사냥 위주의 게임이다보니 이용자들이 대부분 성장의 재미에 중점을 두고 있어, 너무 액티브한 경쟁 콘텐츠는 피로감을 호소한다고 한다.
때문에, 업데이트 방향성을 성장 위주의 재미를 계속 추구하면서, 최근에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었더 뮤 라이트 앱처럼 편의성 부분을 더하는 것도 고민 중이라고 한다. 특히, 화면에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 장비 내구도 등 꼭 필요한 정보만 노출해 CPU 점유율을 낮추는 모드를 추가할 계획이며, 경쟁을 원하는 이용자들도 있기 때문에 지금은 중단한 배틀코어 등 부담을 줄인 경쟁 콘텐츠도 계속 관심을 가지고 준비 중이다.
“뮤 IP가 계속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뮤온라인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뮤 관련 게임들과의 제휴 마케팅, 뮤 관련 전시회 등 뮤 IP를 널리 알리는 활동 뿐만 아니라,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뮤온라인 자체를 계속 발전시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뮤온라인을 꾸준히 즐겨주시는 이용자분들의 애정에 보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