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직원들 건강과 육아부담 책임진다..복지수준 '최고급'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으면 엔씨소프트에 들어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에요. 복지는 정말 최고죠."
게임업계가 점점 대형화되고 또 산업군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현재,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이하 엔씨(NC))의 직원 복지 수준이 국내 기업 중 최고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엔씨(NC)의 여러 복지 지원 중에서도 가장 부각되고 있는 것은 본인과 배우자, 자녀 등 가족들에게도 의료비가 무료로 지원되는 '메디컬 플랜' 시스템과 엔씨(NC) 사내에서 직원들을 위해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사내 병원 '메디컬센터'다.
메디컬센터에는 회사 소속의 전문 의사가 상주해 있어 엔씨(NC) 직원들은 척추 견인치료기, 통증 레이저 치료기 등 최신 의료 장비를 통해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는 IT업종 때문에 생길 수 있는 신경계 및 근골격계 질환과 치료 및 물리치료를 전문적으로 받을 수 있다.
이러한 의료 지원 외에 엔씨소프트는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이 500평에 이르며 영유아 시설로는 최초로 외국어 놀이수업교육 과정(ISO 인증 2개)을 인증받아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건강과 육아지원 쪽에 특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또 주택 자금과 생활 안정 자금의 대출, 다양한 취미와 문화 생활을 사내에서 영위할 수 있는 동호회 지원 등 다양하고 자율적 활용도가 높은 복지 제도가 운영되고 있는 것도 엔씨소프트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일하기 좋은 공간, 꿈을 실현해나가는 공간’을 표방하며 직원들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는 것도 주목할만 하다. 매일 점심 사내 푸드코트에 저염식 식단과 함께 샐러드 바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식, 양식, 분식 등 여러 종류의 메뉴들을 총 6가지 코너(Rice & Soup 1~2, Grill & Fry, Noodle Bar, After School, Burger & Pizza)를 즐길 수 있다. 테이크아웃(Take me out)에서도 매일 새로운 메뉴가 제공된다.
이외에 엔씨(NC)는 사내 피트니스 센터에서는 요일/시간 별로 GX 프로그램(요가, 필라테스, 스텝머슬 등)과 개인 PT(1:1)와 그룹 PT(2:1)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엔씨소프트를 비롯해 게임업계 최대의 약점으로 지목됐던 '탄력근무제'로 인한 강도높은 근무시간도 대폭 조정됐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전사적으로 ‘워라발(워크는 스마트하게, 라이프는 발랄하게)’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내 인트라넷 공지, 웹툰 게재, 홍보물 설치 등 엔씨 근무문화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워라발을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실제 근무시간 또한 조정됐다. 올해 1월부터 1주 40시간 근무를 원칙으로 하되, 출퇴근 시간은 유연하게 설정할 수 있는 ‘유연 출퇴근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게임업의 특성을 고려해 신규게임 론칭 및 CBT(Closed Beta Test), OBT(Open Beta Test) 등 집중근로가 불가피한 경우를 위해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 근로시간 총 한도 내에서 한 주의 근로시간은 늘리고, 다른 주의 근로시간을 줄여서 평균 근로시간을 법정근로 시간에 맞추는 제도이다.
한편, 엔씨(NC)는 사회공헌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엔씨 다이노스 야구단 운영을 비롯하여 지난해 9월에는 어린이 창의 체험 교육과 창작자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3년간 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외에도 자사가 설립한 비영리재단 엔씨문화재단(이사장 윤송이)을 통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들이 미국 MIT(매사추세츠 공대) 학생들과 함께 '직접 해봄으로써 STEM(과학∙기술∙공학∙수학)을 배운다'는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사회공헌 활동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