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문중학교, '게임리터러시' 코딩교육 시행..'게임 직접 만드니 쉽고 재밌어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 원장 김영준)은 '2018 대상별 게임리터러시' 교육의 일환인 '게임을
활용한 코딩교육'이 10월17일 오후 4시30분부터 5시15분까지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배문중학교에서 진행됐다.
게임리터러시 교육은 게임을 둘러싼 환경과 문화의 맥락을 긍정적으로 이해하고 세대별로 게임을 올바르게 활용하도록 하여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는 교육으로, 이번 게임활용 코딩교육은 소프트웨어 정규 교육과정을 대비해 초중등생에게 컴퓨터의 기본적 개념과 원리를 배우고 창의, 융합적 사고를 기르는 한편, 게임에 대한 제작 실습 등을 통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도록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진행된 교육은 진로 교육실에서 진행되었으며, 게임에 관심이 많은 총 16명의 1~3학년 학생들이 참여해 게임을 활용한 코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직접 PC를 켜고 진도 3단원인 미로와 코드 부분에 대해 교육을 받았으며, 다소 난이도가 있는 2중 반복 조건에 대해 배웠다.
강의를 진행한 후 박지우 전문 강사가 직접 1대1 맞춤형으로 학생들을 지도하는 모습을 보였고, 배문중학교 학생들은 배운 부분 외에도 프로그램을 응용하여 다른 친구들보다 더 많은 응용 연구를 진행하는 등 창의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방과후 수업으로 관심있는 학생들이 주로 신청한 만큼 다른 정규 수업보다 학생들이 열의를 보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게임리터러시 교육을 신청한 배문중학교 정경태 선생님은 "이전에는 게임을 부정적으로 바라봤었는데, 이번 게임 리터러시 교육을 통해 게임을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고 게임을 활용한 코딩 교육도 적극적으로 신청하게 됐다."며 “4차 산업혁명에 맞추어 아이들이 올바른 진로를 가질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게임을 활용한 코딩 수업을 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 리터러시 코딩 교육은 초등학교, 중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 8,000명을 대상으로 국내 전 지역에서 오는 18년 2월28일까지 무료로 운영될 예정이며, 교육신청은 홈페이지(www.gschool.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