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순위 11위..'상승세 이어져'
차세대 배틀로얄 모드인 '블랙아웃'을 탑재한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이하 콜옵4)가 한국 PC게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양새다.
'콜옵4'는 지난 10월 둘째주에 이어 10월 셋째주 온라인 게임 순위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11위를 차지, TOP 10위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PC방 게임순위 전문 리서치 회사인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콜옵4'는 10월12일에 블리자드 배틀넷을 통해 출시된 후 17위를 기록했으며 한 주 만에 다시 6계단 순위가 상승했다. 사용량은 전주 대비 126.4% 증가했고 점유율도 0.74%가 확대된 1.22%로 집계됐다.
이렇게 순위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시리즈 최초로 전면 한국어를 지원했다는 점과 함께 전략적 플레이를 한 단계 높인 멀티플레이, 시리즈 사상 최대 규모의 좀비(Zombies) 협동전, 그리고 배틀 로얄 모드인 블랙아웃(Blackout) 등 경쟁력있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PC방에서는 별도로 게임을 구매하지 않아도 플레이가 가능하게 하고 한국PC방 플레이어들을 위한 특별한 혜택을 제공해주고 있어 PC방 순위에 이러한 장점이 적극 반영되고 있다는 후문이다.
'콜옵4'는 PC버전 디지털 스탠다드 에디션이 4만5천원,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이 8만5천원에 판매중이며 PlayStation™ 4와 Xbox One 용으로도 출시되어 다양한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블리자드 측의 폭넓은 마케팅을 통해 상승세를 이어가 다음주에는 10위권 안에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콜오브듀티' 시리즈는 'GTA' 시리즈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패키지 게임 중 하나"라며 "'1인칭 시점'이어서 배틀로얄 장르에 약점이 있긴 하지만 완성도가 높은 다양한 모드를 통해 조금씩 PC 게임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진단했다.
기타 '콜옵4' 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최신 소식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국내 PC방 순위는 10월 셋째주에 요동치는 모습을 보였다. '배틀그라운드'가 서버 점검 등을 통해 전주 대비 15.9% 감소하며 점유율 20%대를 내주었고, 고전 게임 '디아블로2'가 전주 대비 4계단 상승한 29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이슈가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