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엔씨 김택진 대표, 사행성 논란 일축..'게임에서 금품취득 불가능'
2018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정감사에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리니지M'의 사행성 논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국감에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게임업계를 대표해서 국감에 나와주셔서 감사하다. 게임은 반드시 진흥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확률형 아이템은 폐해가 있다고 생각한다. 김 대표님은 '리니지M'에 사행성이 있다고 생각하는가."라고 질의했고, 김택진 대표는 이에 "게임에서는 사행성을 유도하고 있지 않다."라고 답했다.
김택진 대표는 "도박은 금품을 걸고 게임을 하는 행위를 말하며 사행성은 요행으로 금품을 취득하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하지만 '리니지M'은 금품을 취득하지 않으며 단지 게임에서 사용되는 아이템을 얻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확률형 아이템은 아이템을 이용자에게 공정하게 나눠주기 위한 기술적인 장치이다."라고 덧붙였다.
국정감사에서는 이외에도 여러 질의가 이어졌으며, 손혜원 의원은 마지막에 "게임이 발전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폐해가 있다면 수정되어야 한다."며 "온라인 게임은 결제 한도가 있어 사행성으로 가는 속도도 느리고 확률도 적다. 모바일 게임도 온라인 게임과 똑같은 규제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