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온라인게임 모바일로~
'리니지M', '뮤오리진2' 같은 게임들의 폭발적인 흥행 때문일까?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인기를 끈 과거 추억의 게임들이 모바일 게임으로 돌아온다. 국내 MMORPG의 시초라 볼 수 있는 '바람의나라'부터 중국에서 한국 게임 열풍을 일으킨 '미르의전설2', 뱀파이어와 슬레이어의 다툼을 다룬 '다크에덴'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한 굵직한 작품들이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먼저 넥슨은 '바람의나라 IP' 기반의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 연'을 2019년에 출시할 계획이다. 모바일게임 개발사 슈퍼캣과 공동개발한 '바람의나라: 연'은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의 묘미를 모바일로 MMORPG로 구현했다. 게임은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 모두 출시 예정이다.
게임 타이틀에 있는 '연'이라는 이름은 원작 만화의 여주인공이자 원작 게임에서 접속자가 가장 많은 서버를 의미한다. 게임은 PC 원작의 감성을 살린 그래픽과 콘텐츠를 구현했으며 '바람의나라'에서 즐겼던 재미와 향수를 모바일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바람의나라: 연'은 원작의 감성과 함께 게임 내 커뮤니티 요소와 파티 플레이에도 중점을 두고 개발 중이며, 원작 만화의 시나리오를 토대로 모바일게임만의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게임펍은 '미르의전설2 리부트'를 선보인다. '미르의전설2 리부트'는 국내보다 중국에서 더 유명한 게임인 '미르의전설2'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게임이다. 게임펍 '미르의전설2 리부트' 국내 서비스를 위해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자회사 전기아이피와 미르의전설2 IP 사용 계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출시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게임은 '미르의전설2' 핵심 콘텐츠를 기반으로 제작된 3D MMORPG로 중국에서는 최전기로 서비스되며 인기를 끈 작품이다. 게임은 필드 PK는 물론, 복수 시스템, 보스 몬스터 협동 사냥, 대규모 공성전 등 다양하면서도 짜릿한 전투 등 다양한 재미요소르 담아냈다. 아울러, 게임 내 자유로운 시장 경제 구현을 위해 경매장과 함께 유저 간 1대1 거래 시스템을 채택했다. 게임은 11월 중 출시 예정이며, 출시에 앞서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는 '다크에덴'도 '다크에덴M'으로 돌아온다. 엔터메이트가 서비스 하고 플레이웍스가 온라인 '다크에덴'을 기반으로 개발을 맡았으며, 29일부터 CBT(비공개테스트) 진행한다. CBT 기간 중에는 게임의 안정성과 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모바일 환경에 맞는 최상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미 사전예약도 70만 명을 넘어섰다.
게임은 원작의 느낌을 살려 호러 액션의 강렬함을 경험할 수 있다. 게이머들은 호러를 컨셉으로 한 모바일 MMORPG로 뱀파이어와 슬레이어 두 종족의 짜릿한 전투와 화려한 액션, 박진감 넘치는PK 등 원작의 느낌을 맛볼 수 있으며 동시에 모바일 '다크에덴M'의 색다른 매력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