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 아이즈부터 토탈워 삼국까지. 세가, 한글 대작으로 내년 봄까지 달린다
용과 같이 시리즈로 국내 콘솔 게이머들에게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는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가 한글화된 대작 라인업으로 내년 봄까지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포부다.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는 금일(30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간담회를 개최하고, 저지 아이즈 : 사선의 유언, 용과 같이4, 토탈 워 삼국 등 자사가 준비중인 라인업들을 대거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퍼블리싱 사업 강화를 선언한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신작 발표회 답게, 본사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회사의 신작들이 함께 공개됐다. 특히 한글화가 판매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국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자막 한글화는 기본이고, 일부 대작 게임들은 음성 더빙까지 지원할 정도로 국내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려는 의지를 보였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 SNK 히로인즈 등 기존에 출시된 게임들 뿐만 아니라, 앞으로 출시할 게임들도 모두 한글화 버전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가 이번 연말을 위해 준비한 게임 중에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용과 같이 스튜디오의 신작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이다. 이 게임은 그동안 출시한 용과 같이 시리즈와 달리 일본의 유명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주인공으로 등장해 진실을 파헤치는 법정 서스펜스 게임으로, 주인공 외에도 다수의 실제 배우들이 등장해 드라마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또한, 미행. 추격. 증거 제시. 탐문, 잠입, 문따기 등 사실적인 탐정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용과 같이 시리즈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서브 콘텐츠들도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저지 아이즈는 오는 12월 13일 한국어 자막으로 발매되며, 초회 동봉 특전으로 탐정 지원팩 제품 코드가 제공된다.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용과 같이 시리즈의 리마스터 작품인 용과 같이4도 내년 1월 17일 자막 한글화로 발매된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최초로 4명의 주인공이 등장해 더 깊이 있는 스토리와 다채로운 액션을 즐길 수 있으며, 파칭코, 캬바클럽 등 다양한 서브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매력적인 스토리와 캐릭터들로 유명한 아쿠아플러스의 인기 게임 칭송 받는 자 시리즈도 3부작 모두 한글화 버전으로, 11월 22일, 2019년 1월 17일, 2019년 봄까지 순차적으로 발매되며, 얼마 전 PS4 버전으로 발매됐던 페이트 엑스텔라 링크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2019년 1월 31일, 페이트 엑스텔라 베스트 콜렉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2018년 12월 20일 발매된다. 섬란 카쿠라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섬란 카구라 리플렉션과 섬란 카구라 피치볼의 닌텐도 스위치 버전은 2019년 봄 발매 예정이다.
PC도 콘솔만큼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매년 많은 판매량을 자랑하는 세가의 대표작 풋볼매니저2019는 오는 11월 2일 발매된다. 매년 가장 사실적인 축구 시뮬레이션 경험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한 시리즈답게 향상된 전략 시스템 덕분에 유명 감독들의 실제 전술들을 골라서 사용해볼 수 있으며, 매치 엔진도 업그레이드 돼 더 사실적인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내년 3월 7일에는 많은 이들이 학수고대하고 있는 토탈워:삼국이 발매된다. 한국어 자막 뿐만 아니라 음성 더빙도 지원하며, 정사 모드와 연의 모드 중 자신이 원하는 모드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예약 구매 특전으로는 황건적의 난 DLC가 증정된다.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의 사이토 고 대표는 “요즘은 잘 팔리는 타이틀과 안 팔리는 타이틀의 구분이 명확해지고 있는 만큼 게임을 잘 알리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신작 발표회를 진행하게 됐다. 저지 아이즈 등 기대작들을 많이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