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8] 인디 감성 제대로 넘치는 수중 탐험기 '데이브'
'이블팩토리'와 '에프터디엔드' 등의 인디 스타일의 게임을 선보이며, “네오플이 이걸?”이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했던 네오플 산하의 스튜디오 포투가 이번엔 인디 감성을 가득담은 수중 어드벤처 게임을 선보였다.
바로 '데이브: 더 드라이버'(이하 데이브)가 그 주인공. '데이브(DAVE)'는 네오플 소속 개발 스튜디오인 STUDIO42(스튜디오포투)가 개발 중인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바다를 탐사하는 다이버인 주인공 '데이브'는 어느 날 우연히 바닷속 생태계를 파괴하는 고대 문명이 갑자기 깨어난 것을 발견하게 되고, 깊은 바다로 들어가 그 원인을 밝히려 한다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개발 단계부터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을 통해 바닷속 생태계에 대한 면밀한 고증을 거쳐 2D와 3D 그래픽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며, 작살과 카메라를 활용해 다양한 미션을 풀어가는 해양 어드벤처만의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제공한다.
특히, '데이브'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은 픽셀 그래픽으로 재현된 아름답게 바다 세계였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내내 다양한 어종의 물고기들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어 화면을 보기만 해도 마음이 편안해 지는 듯한 느낌을 주었으며, 저 멀리 거대한 오징어, 고래 등이 넘실거려 바닷속 세상을 제대로 보여주는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데이브'가 마냥 주변만 지켜보는 게임은 아니다. 각종 오브젝트를 작동시키고, 기계 물고기를 포획할 수 있는 '자석 작살'과 '수중 카메라' 등 아이템을 이용해 각종 미션을 해결해 나갈 수 있으며, '잠수함', '탈출 포드' 등의 다양한 수중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지스타 시연 버전에서는 유적을 탐험하며 거대 물고기를 물리치는 등 여느 어드벤처 인디 게임 못 지 않은 재미를 선보였으며, 바다 속을 탐사하거나 카메라로 다양한 생명체를 촬영해 도감을 완성시켜 나가는 등 '데이브'만의 색다른 게임 방식을 체험할 수 있다.
넥슨은 이번 데이브의 시연버전을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하며, 미션을 클리어한 게이머에게는 'STUDIO42'만의 특별한 캐릭터 스티커를 증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