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8] 1996년 오리지널 바람이 궁금하다면? '바람의 나라 연'

"온라인게임의 조상님", "온라인게임의 시조", "국내 게임 시장의 태동기를 함께한 게임"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바람의 나라'만큼 다양한 수식어를 지니고 있는 게임도 드물다. 현재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중 가장 오랜 기간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기네스북에도 오른 이 바람의 나라가 모바일로 등장한다는 소식에 많은 게이머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것이 사실.

넥슨 바람의 나라: 연 이미지
넥슨 바람의 나라: 연 이미지

지스타 2018 현장에서 만나본 '바람의 나라: 연'은 본 기자의 상상을 뛰어넘는 그 이상이었다. 바로 96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했던 그때를 보는 듯한 바람의 나라가 눈앞에 펼쳐져 있던 것이다.

모바일로 개발된 '바람의 나라:연'은 '바람의나라' IP를 기반으로 제작된 모바일 MMORPG로, 원작이 가지고 있는 감성 그대로 리소스와 콘텐츠를 바탕으로 커뮤니티 요소와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이다.

넥슨 바람의 나라: 연 이미지
넥슨 바람의 나라: 연 이미지

이번 지스타 버전에서는 캐릭터 생성 및 토끼굴, 쥐굴 등 초반 던전과 '일본 병사 두목', '구미호' 등 파티 플레이 식 던전을 모두 체험해 볼 수 있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PC 온라인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를 그대로 재현해 놓은 것으로, 왼손 잡이가 없는 바람의 나라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주었으며, 마나회복과 체력 회복 스킬을 번갈아 사용하며, HP와 MP를 채우는 특유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다.

넥슨 바람의 나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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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바람의 나라: 연 이미지

바람의 나라의 경우 과거 채팅으로 진행되던 '머드' 게임의 흔적이 게임 속에 남아 있어 채팅으로 물건을 파는 것이 가능했는데, 놀랍게도 '바람의 나라: 연'에서도 채팅으로 물건을 파는 것이 그대로 구현되어 있었다. 원작 서비스에서 22년이 지난 2018년에 이러한 기능을 지원한다는 것도 매우 흥미로운 점이라 할 수 있겠다.

넥슨 바람의 나라: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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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바람의 나라: 연 이미지

더욱이 NPC 마다 바람의 나라 원작 만화의 정보나 오리지널 게임을 소개하는 등 이제 어느덧 아재가 된 게이머들로 하여금 추억에 젖게 만드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것도 눈에 띄는 점이었다.

넥슨 바람의 나라: 연 이미지
넥슨 바람의 나라: 연 이미지

다만, 자동이동이나 전투 등 모바일에 특화된 시스템을 넣었음에도 원작이 너무 오래된 만큼 몬스터 캐스팅이 불편하거나, 줍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지금 게임의 흐름과는 맞지 않는 시스템은 수정이 필요해 보였다.

바람의 나라의 오리지널 게임 분위기를 맛볼 수 있는 '바람의 나라: 연'은 지스타 2018 넥슨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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