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한국 게이머 실력 보여 줄 것"
에픽게임즈 코리아(대표 박성철)는 '포트나이트'의 국내 첫 e-스포츠 행사 '포트나이트 코리아 오픈 2018'을 15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었다. 11월부터 알려온 포트나이트'의 국내 론칭의 대미를 장식할 행사다.
박성철 애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11월부터 포트나이트를 알려왔고, 내년 열린 포트나이트 월드컵 전의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는 행사가 될 수 있길 바란다. 포트나이트는 하는 재미는 물론 보는 재미도 증명했고, 경쟁만 하는 것이 아니라 포트나이트가 추구하는 재미를 보여줄 것이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의 상금은 10억 원 규모이며, 선수들의 명의로 기부되는 행사라 더욱 뜻 깊다. 게이머의 입장에서는 해외에서 이름난 게이머와 한국의 게이머가 붙는 행사로, 한국 '포트나이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행사가 될 전망이다.
행사의 본격적인 개막에 앞서서는 이번 대회에 참여하는 주요 선수들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한국 대표로는 e스포츠 레전드 선수인 홍진호, 이제동, 인기 스트리머인 악어, 양띵, 풍월량, 포트나이트 최강자 선발전 우승 정신우, 부산 PC방 선발전 1위인 임해든 선수가 참여했다.
해외 대표로는 폴스커미시 NA우승자 Tfue, 북미 게임단 TSM 포트나이트팀 리더 Myth, PAX west 섬머 스커미시 솔로 1위 Morgausse, 폴스커미시 클럽 스탠딩 3위 kittyPlays, NFL 자선 토너먼트 우승 NickEh30, 6만 달러의 상금을 거머 쥔 Yoyokeepitup 6명의 글로벌 랭커가 참여했다.
아래는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전문
Q. (홍진호 선수에게) 크리스 프랫의 도발적인 광고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A. 광고를 재미있게 봤다. 스타크래프트 때부터 우리나라가 게임 강국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국 게임의 실력을 제대로 보여줄
것 이다.
Q. (풍월량 선수에게) 포트나이트의 재미는 어디에 있다고 보는가?
A. 원색적인 색감을 활용해 다른 재미를 전한다. 다른 배틀그라운드 게임에 비해 리얼함을 떨어질 수 있으나, 재미 측면에서는 확실히
재미있다.
Q. (임해든 선수에게)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는 어디에 있다고 보나?
A. 포트나이트는 게이머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 외국 선수들과 한국 선수단 플레이 스타일 차이점을 보면 될 것 같다.
Q. (해외팀에게) 한국 게이머의 실력이 어느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나?
A. Morgausee선수 - 한국 선수들의 실력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고, 이번 대회를 통해서 그분들의 실력을 경험하고 싶다.
Q. (악어 선수에게) 방송 콘텐츠로 포트나이트의 재미는?
A. 업데이트가 빨라서 방송을 하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재미있다.
Q. (이제동 선수에게) 다른 슈팅게임과 무슨 차이가 있다고 보는가?
A. 평소에 슈팅 게임을 종종 즐긴다. 포트나이트는 게임 내에 다양한 콘텐츠가 많다. 이것으로 인해서 하는 재미도 있고, 경기도 보는 재미도
더해질 것으로 본다.
Q. (정신우 선수에게) 치열한 경쟁을 뚫고 진출했다. 프로게이머를 꿈꾸는가?
A. 다른 게임에서 프로게이머를 준비하다가 포트나이트로 왔다. 이번에 우승까지 하게 되어서 프로게이머에대한 열망이 강하다.
Q. (해외팀에게) 포트나이트가 인기가 많은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A. Myth선수 – 포트나이트는 재미있는 플레이로 상대를 앞도 할 수 있다. 재미있는 플레이르 보여줄 수 있다. 그래서 인기가 있다고
본다.
NickEh30 – 에픽게임즈에서 잘하고 있는 것이 중 하나로 플랫폼의 제약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있는 것 꼽을 수 있다.
Q. (Kittyplays 선수에게) 와우 랭커 경력 등이 있다. 포트나이트의 차이점은 무엇이라 보는가?
A. 포트나이트는 나이, 성별, 실력과 상관 없이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본다. 포트나이에 있는 다양하 콘테츠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즐겁게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고 싶을 때 하면 된다.
Q. (홍진호 선수에게) 2등을 한다면?
A. 많이 연습하지 못했지만, 2등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Tfue 선수에게) 배틀그라운드를를 하다가 포트나이트로 왔는데 적응에 어려움 없었나?
A. 너무 반복적이어서 다른 게임을 찾다가 포트나이트를 하게 됐다. 포트나이트는 건설요소 등 차이점이 많다. 익숙해지니까 최고라고 생각한다.
Q. (양띵 선수에게) 시청자가 저 연령층이 많은데, 배틀로얄은 죽고 죽이는 하드코어한 이야기다.
A. 사실 전투 게임을 할 때 잔인한 장면이 나오는 피가 튀는 지 고민을 많이 한다. 포트나이트는 그렇지 않았고, 무료 게임이라서 좋았다.
PC랑 모바일 게임들을 같이 즐기는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어서 더 좋다.
Q. (해외팀에게) 해외에서 e스포츠 종목으로 인기는?
A. Kittyplays - 캐나다에서 왔는데, 포트나이트의 인기는 굉장히 많다. 문화 현상처럼 발전을 했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춤도 잘
알고 있다.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즐기고 있다.
Myth - 대회의 경우에는 포트나이트 대회에는 상금 많아질수록 부담이 더 크다. 이름을 알리고 잘하려고 한다. 포트나이트 대회나 팍스에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Q. (이제동 선수에게) 대세 e스포츠 게임을 경험해본 입장에서 포트나이트의 강점과 단점은?
A. 굉장히 캐주얼하고 게임 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점이 강점인 것 같다. 단점이라면 아직까지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Q. (정신우 선수에게) 앞으로 한국 게이머가 잘할 수 있을까?
A. 해외 게이머분들이 잘하는데, 우리나라도 크게 밀리지 안을 것이다. 대회에서 보면 될 것 같다.
Q. (박성철 대표에게) 이번 대회 준비는?
A. 올해 상반기에 해외에서 이런 대회를 준비했었다. 규모면에서는 그것보다 크지 않지만, 정말로 예쁘게 잘 나왔다. 모든 관객들이 선수들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이번 것을 계기로 포트나이트 월드컵 상금으로 막 올라오고 있는데 국내 게이머들도 열심하겠다는 분위기가 생겼으면
좋겠다.
Q. (박성철 대표에게) 이후 대회 계획은?
A. 내년에 여러 도시를 거쳐서 대회를 하면 1년이 거의 끝날 것 같다. 처음에 이야기한 것처럼 갑자기 끌어 오르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열기를 올리고, 한국 사람들도 사랑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